3개/그로스&마케팅&고객

ugf

무말랭이 2022. 4. 30. 17:29

UGF 2일차 수강 후기

강의 듣기를 잘 했다고 생각했다.

중간중간 적절하게 Paul(정성영)님께서 강의 내용을 조정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창준님 인터뷰 강의 때 배운 내용도 질문에서 느껴졌다.

1.홍석희 대표님 세션 (전 마이뮤직테이스트 현 영어독립 CEO)
▪️IT로 비즈니스 엑셀러레이팅 하기 , PMF 이야기

애자일이 체화된 분으로 느껴졌다. 어제 세션과는 약간 결이 달랐는데 결국 결론은 실험을 많이 돌리고 실행을 많이 하는것이고, 가설을 어떻게 날카롭게 뽑을 것이냐에 대한 사례기반 이야기를 해주셔서 나중에 신사업할때 장표를 복습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어독립 사이트의 아름다운 리텐션 그래프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나에게 와닿은 포인트

실험 많이 하자
PMF PMF PMF

인터뷰 질문

Q.PMF가 안맞으면 큰일나겠구나. 혹은 PMF 가 너무 중요하구나를 느낀 경험이있다면?

PMF이 맞았을때 -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지만 투자자분들이 계속 찾아와서 회사에 투자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은 경험

PMF은 애매한데, 맞았다고 설득을 해야할때 - 투자자 분들의 질문이 계속 날카롭게 꽂힌다. 아 우리 프로덕트는 아직 멀었구나..고 생각한 경험

PMF가 안맞으면 시장의 차가움을 체감할 수 있다. 비즈니스는 굉장히 냉철하다.

2.박기정 대표님 세션 (K-마케팅컴퍼니 운영)
▪️Pricing 강의

초반부에는 슬슬 딴짓을 해야 하나 싶었는데

실제 케이스 기반 상담 하시는 모습 보면서 내공이 느껴졌다. 혹시 나중에 VOD로 찾아보실 분들은 후반부 30분은 꼭 들어보시길.. 당장 나만해도 주변 스마트스토어 사장님 2분에게 이분 강의 내용을 요약 전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pricing 관련해서는 어디서 자료를 찾으셨는지 모를 정도로 deep 한 인사이트가 있으셨다. 당장 내일부터 써먹을 Action - Item 도 2개나 뽑았다.

나에게 와닿은 포인트

▪️가격의 업사이드가 오픈 되어야 한다.
(assymetry이야기 , Gain을 비대칭적으로 높게 가져갈 수 있어야 함)

ex) 클래스 101에서 강의만 파는게 아니라 코칭권도 같이 팔아서 객단가 높이는 사례 , 영어 독립 케이스에서는 스터디 모임 같은걸 넣어서 업셀링 각을 볼수도 있을듯.

▪️ Value based pricing 을 고려해라

제조업,유통의 경우 Cost based pricing 에 익숙한데 이건 Cost 라는 한계에 갖힐 수 있다. 밸류를 생각하면 가격의 업사이드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뽑을 수도 있다. (생각의 전환)

3~7일차 연사분들도 대단한 분들이 많이 오실듯 하니
새로운 영감 충전을 원하는 분들은 무조건 추천드림 (아직 자리 남아 있음)

P.S 추가 후원을 하면 평소에 만나뵙기 힘든 분들에게 디스코드 뒷풀이 자리에서 약식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ㅎㅎ

오늘 뒷풀이에 남아계셨던 운동 커머스 대표님 께서는 날카로운 Activation , Retention 관련 조언을 받으셨는데 , Value based pricing 관점에서 가격을 측정해보면.. 거의 천만원 정도의 가치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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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F 3일차 후기

1. 김세련님 세션 (전 하이브,위버스컴퍼니)
▪️기획자나 마케터를 위한 고객 데이터 수집 가이드

- 오늘 강의에서 눈으로만 스쳐 지나가던 taxonomy의 개념을 처음 알았다. (데이터를 수집할때 일관성 있는 규칙에 따라 명명해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이드) 지금은 데이터를 빡세게 다루고 있지 않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들었다.

- 세련님께서 15년도 부터 여러 회사(엔터,대기업,금융권)를 옮겨다니시며 GA,Amplitude,자체 제작 노가다(로그를 회사 내부에서 직접 쌓기)를 경험해오신 이야기가 되게 흡인력 있었다. 예측은 원래 안맞는거라지만 Amplitude 비용 예측치를 3배 넘겨서 n억의 비용을 쓰고 결국 자체 제작을 하신 에피소드를 들으면서 한숨이 저절로 쉬어졌다.

- 결국 말씀하시고자 한건 개발자와 기획자간의 협업 이슈 그리고 꼭 들어맞는 개념은 아니겠지만 리팩토링 이슈(가독성을 높이고 유지 보수를 편하게 하는 프로그래밍 용어 [참고로 저는 프로그래밍 할줄 모릅니다])로 보이는데, 협업을 분업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협업에 관한건 창업 초기 부터 조직문화에 녹여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회고문화 도입하는 것도 어려운데 협업 문화는 어떻게 만들어 가야할지 막막하긴 하다.

- 리팩토링 이슈의 경우는.. 당장 내 바탕화면도 혼돈의 카오스인데 미래 시점에 taxonomy를 잘 만들어 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 프로덕트 런칭과 로그를 잘 쌓게 해주는 밑작업과의 우선순위 문제는
생각만해도 머리가 복잡해지는 느낌이었다. 프로덕트는 런칭 해야 하는데 , 리소스가 부족하니 우선순위를 세워야 하고, 프로덕트 런칭을 먼저 해야할것 같은데 로그 쌓는건 미리미리 준비 해야 데이터를 잘 분석하고, 고객 행동을 파악해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데 근데 리소스가 부족하네? 같은 무한 루프에 빠지게 되는 상황이 그려졌고 이래서 기술부채가 생기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데이터 분석을 우선해야한다! 라는 원칙은 쉽게 세울수 있겠지만 꾸준한 실행은 어려워보인다. 리소스는 부족하고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의사결정권자들이 그때그때 최적의 판단을 내려야 할 일이다. 하나하나 풀기 쉽지 않아 보인다.

- 신사업을 하게 되면 반드시 이런 문제에 직면하게 될텐데 , 어떤 방법을 쓸 수 있을까? 데이터를 다루지 않는 product 팀은 이제 없을 텐데 , 데이터를 다루게 되면 필연적으로 이런 문제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때 미리 이런 문제를 경험하신 전문가 분들에게 컨택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Flexible 한 가설들은 주실 거라 믿는다.

2.하네스(Haseok Lee) ,이스따님 세션 (1Z labs)
▪️리퍼럴!  재미를 보태서 대세감 형성하기

-하네스님은 내가 zapier를 쓸 수 있게 영감을 주신 분이다. 한국 Zapier의 아버지 느낌. 이 분이 없었으면 우리 회사의 지난번 사업은 굴러가지 않았을 거라 확신한다.

- Webflow,Solapi,Convertkit, Zapier 등의 노코드 툴을 기반으로 리퍼럴을 기가 막히게 돌려서 새로운 nft 프로젝트 유저를 acquisition 하는 내용을 보여주셨는데 리퍼럴 % 도 놀랍고 , 어떻게 저걸 하셨는지 되게 신기했다. 이 부분은 제대로 못들어서 VOD 보고 한번 비슷하게 진행 해봐야 할것 같다.

(근데 강의를 듣는 중에 내가 아는 분이 문신을 새길 것만 같은 상황이 생길 것 같은 이야기가 들린것 같았다.. ㅇㅇ님 화이팅입니다)

- 이 강의가 Zapier를 간지나게 쓰는 법으로 기억되면 안된다고 생각한 Paul 님의 after 세션도 좋았다. 리퍼럴에서 바이럴 팩터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모델링 그래프를 보여주셨는데 https://codingchloe.github.io/how-to-model-viral-growth/ (기수강자분들이 궁금해하실 엑셀 파일은 여기에)

Viral factor 에 따라 성장 곡선이 이리저리 바뀌다가 Exponential 한 그림을 그릴때 느낌이 확 왔다. VOD 로 한번 꼭 보시는걸 추천 , 많은 영감을 얻으실 수 있을거라고 본다.

호응이 많다면 수강자 전용 디스코드 게시판에 이 부분을 정리한 글을 올릴 수도 있을 것 같다.

- 강의가 끝나고 디스코드 뒷풀이에서는 즉석에서 리필드를 운영하시는 콘스탄트 정근식 대표님 컨설팅 세션이 이어졌는데, 폴 (정성영) 님의 채용 관련 꿀팁 5가지가 충격적이었다.

- 다 말씀드리긴 힘들고 바이럴 팩터와 연관된 한가지 썰(스노우볼 이펙트) 만 풀면 채용후보자를 직접 만나거나 추천을 받게되는 상황에서 보통은 구직자가 채용 제안에 거절 의사를 표하게 되면 아쉽네요 다음에 뵈요 하고 돌아서게 되는데...  그렇게 하지 마시고 무조건 스노우볼을 굴려야 한다는 내용을 들었다.

1명만 추천해 주세요.

지금 한분 저랑 카톡방 파주세요

이렇게 하면 이론적으로 exponential 하게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생각해보면 네트워크 이펙트 입장에서는 되게 당연한건데 우리는 항상 좋은 리드를 만들어 놓고 , 데드핸드를 만들어 버린다. (1명 추천해주세요를 말하지 않는 경우) 근데 이건 안좋은 방법이다. '1명만 추천해 주세요'를 입에 달고 다니셔야 한다.

- 괜찮은 분인데 fit이 안맞는 경우에는 '저희가 오프닝 포지션이 있어서 그런데 주변에 혹시 생각나는 분 한분 있으세요? '그분이 채용이 안되더라도 상관은 없지만 , 인맥을 넓히고 싶어서요 -> 또 이렇게 만나게 되는 분에게도 생각나는 분 한분 있으시냐고 물어보게 되면 바이럴 루프가 돌아가게 되고 , 기하급수적으로 채용 후보군을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

- 대표가 발품을 팔아야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고, 좋은 사람이 들어오게 되면 그 사람들을 보고 결국 팀원이 채워지게 된다.

[애자일 에센스에서 이야기 하는 Assymetry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것 같다.]

나중에 VOD 로 들어야지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뒷풀이는 VOD가 없습니다) , 지금 강의 결제 하셔서 뒷풀이까지 시간을 빼시는걸 추천드린다. 물론 얼마나 얻어가는지는 본인에게 달려 있다.

▪️4일차 강의 예고

개발팀이 안 도와줘서 내 멋진 아이디어가 잠자고 있다고 고민하는 그로스해커 , 마케터 분들은 오늘 강의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Simpson Gyusup Sim님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예정되어 있다. (오늘 19시~)

혹시 모르지 않나? 여러분들이 몇달 고민하던게 오늘 몇시간만 투자하면 실마리를 얻을지도. 수강생용 디스코드에 미리 이런 고민을 적어주시면 고려해서 강의를 해주실거라 생각한다.

👉아직 강의를 결제 하지 않으셨다면 , 이제까지 했던 VOD 강의도 다 보여주신다고 하니 부담없이 결제하시라

좋아요 , 댓글 , 공유는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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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F 4일차 후기

1. 심슨님 세션 (대한민국 3대 그로스해커)

자다가 앞부분 20분은 놓쳤다;

인상적인 부분

4-5년간 individual contributor 로 일해오셨는데 , 최근 4-5명의 동료와 함께 일하면서 본인이 혼자 하면 30분 걸리는 일을 팀원이 하면 6시간 내지 3일 이상이 걸리지만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게 리드의 역할이고, 2-3개월이 걸리더라도 나중에 60-70% 정도의 업무를 커버해줄 수 있게 위임이 가능해진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스케일 업 할 수 있겠다는 부분에서 공감이 갔다. 결국 전문성을 어떻게 Transfer 하느냐가 굉장히 고민되는 지점일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케팅 쪽에서도 pair-programming 같은 활동이 있으면 상호간의 암묵지를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험적 학습 느낌으로 강의 설계도 잠깐 해봤는데 유의미한 결과를 뽑아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Pair-Marketing 워크샵 필요하신분 연락주세요 어떻게 시니어의 전문성을 주니어에게 잘 주입시킬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볼 수 있을듯 합니다]

치킨 기프티콘으로 리퍼럴 가속화하는 데모는 진짜 기가 막혔다. 해보고 싶다.

2. 토미 최윤석님 세션 (헤이스텍 코퍼레이션 대표)

Unit economics - 물건 한 단위를 팔때 어느정도의 이익과 비용이 드는지 측정해서 비즈니스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측정하는 지표개념

유닛 이코노믹스 개념은 2015년도에 처음 배웠고, 중요성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인지했다. (그때도 분명 중요하다고 강조 했었던것 같다.)

오늘 내가 집중한 포인트는 공헌이익과 평균 생애주기 두개다.

LTV = 공헌이익 * 평균 생애주기

(*공헌이익 = 매출 - 변동비 , *평균 생애주기 = 1 / 월별 이탈율)
(*LTV = Lifetime value of a customer , 쉽게 말해 고객이 평생 회사에 쓰는 금액)  

공헌이익이 고정비를 넘어설때 BEP를 돌파하고, 공헌이익을 알아야 고정비를 차감하고도 이익이 남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공헌 이익률이 높을때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하고, 고성장이 용이하다,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패캠 텍스트북 강의 자료)

평균 생애주기 개념은 직관적으로 이해가 어려웠는데, 질문도 하고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보다가 무한등비급수의 수렴 조건이라는걸 깨달았다.

고객 4명이 매달 50%씩 이탈한다고 했을때 평균적으로 2달 정도씩 남아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 [a / 1-r ]  (4 / (1 - 1/2) = 2 )

실제 회사 Unit economics 돌려보고 , 신사업 관련 Unit economics도 돌려보면 될것 같다. 다음주에 하게 될듯

- 뒷풀이때는 CIM (Critical Incident Method 인터뷰 방법론)을 응용해서, 최초 제품 인지시점과 의사결정 사이에 얼마나 간격이 떨어져 있는 지 등을 물어봤다. 앞으로도 종종 써먹게 될 것 같다.

-인스타 알고리즘을 신뢰하시는 것 같은 분을 봤는데, 그게 진짜 유효한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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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F 5일차 후기

1. 폴(정성영) 님 세션

반복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내는건 모든 기업가의 꿈이고 목표일 것이다. 폴님의 세션에서는 이 꿈같은 일을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지를 다루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한걸음씩 나아가기 위해 실험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수 많은 A/B test 를 해보고 성장이라는 결과를 얻어내신 성영 님의 이야기에 관심이 갈 것이다.

성영님께서 어떤 컨퍼런스에 참석하셨을때 페이스북 FTE (피쳐 테스팅 엔지니어) 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으셨다고 한다. 내가 받은 충격을 살짝 재현하기 위해 일종의 연출을 좀 해보겠다. 기억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에 양해를 미리 구한다.

폴님 : 혹시 네가 하는일이 조직 내에서 다양한 실험을 돌리는 것인가?

FTE : 그렇다

폴님 : 당신 같은 사람이 조직에 몇명이나 있는가?

FTE : 40명

폴님 : (와.. 이것도 대단한데) 흠흠.. 실험은 얼마나 많이 돌리는가?

FTE : 1000 개 쯤 돌리는 것 같다.

폴님 : (충격 받으면서 ) 한달에 천개나 돌린다고?

FTE : (더 충격 받으면서 ) 한달에 천개라니?!.. 하루에 1000개지

여러분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스토리 텔링이 될 것 같다.

조직에서 실험을 너무 적게 돌린다고 실망하지 말자.
페이스북 (현 메타)은 아웃라이어 지표라고 생각하시고 ,

강의 내용을 살짝만 언급 하자면
A/B Test 로 먹고사는 옵티마이즐리라는 회사에서 공개한 자료에 의거해서

일주일에 1개 정도만 돌려도 레벨 1 정도 수준은 되고
일주일에 2개면 레벨 2
일주일에 8개 정도 / 한달에 30 개 이상해도 잘하는 축에 속한다고 한다.

여러분의 회사나 조직이 실험조직으로 바뀌고 싶다면 일단 일주일에 하나부터 시작해보자. 이게 도입부이고 , 90분동안 꽉차고 알찬 내용이 넘쳐나는 세션이었다. 그리고 이제 주말이다. 주말권을 구입안하신 분들은 주말권 추천드린다.

개인적으로 2년 전 클래스 101과 콜라보 하신 세션( 실험 템플릿 내용)과 비교해서 Metric 하나가 늘어난 부분이 흥미로웠다. [이 부분은 내가 따로 뒷풀이때 여쭤봤으니 VOD 를 봐도 나오지 않는 부분일 것이다. 궁금하시면 덧글로]

2. 젬마 (신주혜) 님 세션 - 브랜디 PO, 오늘부터 손을 자주 두드리시는 분

몇년전 스터디 모임때 처음 말씀하시는걸 지켜보고 이분은 찐이다.라고 생각 했는데. 강연도 많이 하시고, 업계에서 유명인사가 되시는걸 보면서 앞으로도 눈빛이 반짝거리는 분을 보면 미리미리 대화를 나눠야 겠다고 생각했다.

초반 도입부에서 본인의 성장 과정에 대한 고급진 PPT 퀄리티와 더 고급진 전달력이 어우러져서 나중에 인터뷰를 좀 해야 겠다고 생각 했다.

뒷부분 내용은 솔직히 하나도 모르는 내용인데 자신감과 딜리버리로 캐리하셨다. 마지막 장표까지 집중해서 들었다.

굉장히 열심히 필기했는데 내가 모르는 내용이니, 일단 웹보다 앱이 엄청나게 복잡하다는걸 느꼈고 장표를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 순간순간 감탄 했다.

하나 건진건 앱서비스에서 가입이나 가능하면 결제까지는 웹에서 다 처리하고 그다음에 앱으로 보내는게 굉장히 현명한 일이라는 것을 배웠다.

아 이것도 배웠다.

MMP(모바일 Measurement Partner) - 누가 최종적으로 앱 설치 시켰고 구매 시켰지? 를 알려준다고 함

앱 서비스를 만들게 되면 이 워딩을 꼭 기억할 수 있기를.. 앱보다는 일단 웹 먼저, 앱을 만들어야 하면 왜 앱이 필요한지에 대해 확실히 정의 하고 도전하기.. 만만해 보이지 않는다..

짧은 시간에 복합적으로 성장하고 싶다면 젬마님과 , 반복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내는 방법론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폴님과 이야기를 나누시면 어쩌면 좋은 인연을 찾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두 분다 채용 니즈가 있으신것 같다)

그리고 기 수강자 분들을 위해, 마지막에 전재산 올인해야 하는 투자처 찾으셨다고 하는데 저는 뒷풀이때 못 들었습니다. 물어보셔도 모름. 억까 아님

뒷풀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주말에 줌이나 디스코드에서 뵙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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