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프&인사이트/Layer1 관찰&수집

잼미니 web3

무말랭이 2022. 5. 2. 15:58

<15살 트위터 잼민이 @reshadeth가 지난 1년 반 동안의 NFT씬 여행을 통해 1700만달러(215억)의 순자산을 갖게 된 이야기>

https://twitter.com/reshadeth/status/1520916500558884868

2020년 말, 소년은 여느 어린애들처럼 쉽게 돈복사 하는 법 검색이나 하던 잼민이(14살)였음. 제휴마케팅에 참여하거나, 서베이 참여하거나, 물건에 프린트해서 팔아주는 스토어 등 경쟁이 심하고 분열적인 방법밖에 딱히 그럴 듯 한게 없었지만 이것 저것 해봄. 그러다 그래픽 작업에 관심을 갖고, 이 관심이 소프트웨어 개발과 코딩으로 연결 됨.

2021년 Earth2를 접하고 가상부동산 투자로 잠깐 돈을 벌고, 그걸로 밈주식에 빠져서 밈주식 투자를 하다 90%손실을 봄. 그리고 크립토로 넘어가 밈코인의 세계를 맛 봄. 거기서 결국에 봇을 앞세워 투자하는 개인들이 진짜 돈을 쓸어가는 놈들이란 걸 발견함.

직접 web3에 대해 좀 공부를 한 뒤 밈코인 스나이핑 봇을 직접 짜서 거래마다 30~50배 멀티플 수익을 냈고, 다음 붐이 NFT인걸 보고 일단 봇도 팔아넘긴 뒤에 NFT컨설팅 회사를 시작함. 그러다 부수적으로 디스코드에서 제일 빠른 DM툴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수익을 얻는 것에 집중. 짧은 시간에 팀원들 임금 주고도 25만달러 정도 벌게 됨. 그러다 다시 Azuki를 발견하며 NFT에 애정이 샘솟.

그러다 무라카미 플라워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바닥가 10이더짜리 6751개의 화이트리스트를 뽑는 데 고작 이메일 주소랑 캡챠만 통과하면 되는 걸 보고 놀라버림. 근데 퍼블릭 raffle까지 2일 남은 시점이었고, 24시간이 되기 전에 3개의 기능 스크립트를 만듬 : entry 제출, 이메일 주소 추출 / 어카운트 등록

캡챠를 패스하기 위해 심플한 캡챠 우회방식(solver)를 씀. 매 인스턴스마다 지문세션과 쿠키세션을 복사했고, 프록시도 쓰지 않고 걍 단순히 몇 천개의 메일마다 가끔 VPN을 바꿔줬음. 24시간 이내에 126,841개의 엔트리를 제출.

타카시는 490만개의 엔트리가 접수되었다고 했으니, 소년은 통계적으로 170개를 받을 수 있을 것이었고 최대 400만달러 정도 냠냠할 수 있지 않겠나 싶었음.

하필 잠을 안자고 있던 어느 날의 새벽 4시 갑작스럽게 결과를 발표하는 걸 보고 빠르게 본인 결과를 확인해 봄. 그런데 대다수의 메일은 locked처리 되어 있었음. 우울하게 침대에 가서 자면서 이더리움 개발자에게 좀 살펴봐달라고 한 뒤 가서 잠. 일어나보니 그 개발자 왈, “네 지갑은 하나도 통과하지 못했어”

엄청나게 화가 나서 맛이 갈 것 같았지만, 직접 스스로 확인해 보겠다고 결심함. 웹사이트에서 직접 winner들이 기록된 json파일을 찾아냈음. 파일을 뜯어보니 본인은 891개의 무라카미 플라워 당첨된 것을 확인. 며칠이 지나며 발표가 더 추가되었고 총 자신은 923개를 받게 되었고 이게 전체 물량의 13.6%에 달하는 물량이었음. 본인은 그 수량 중 약 33%를 아주 좋은 평균가격에 매도하였음.

그리고 약 2주 뒤 유가랩스가 otherside 관련해서 KYC를 반드시 준비하라고 하는 내용을 접하게 됨. 좀 조사를 하다보니 아주 믿을만한 지갑 판매상을 찾음. 그 사람은 걍 텔레그램에서 만났을 뿐인,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이었지만 본인은 114개의 지갑을 각각 0.5이더리움에 구매하기로 계약 함. 와중에 나는 사람들 잘 되는 걸 보고싶어서 NTURS 알파챗 멤버들을 위해 105개의 지갑 구매를 더 조율함

아더사이드 판매 직전의 상황이었지만, 본인이 상당히 벌크딜을 하고 있었으므로 NTURS멤버들은 그 지갑을 원래 시장가격인 1이더보다 절반 저렴한 0.5이더에 구매할 수 있었음. 역시 난 짱임

그러고 나니, 본인의 지갑 114개를 정해진 시간 동안 제대로 클레임 하는게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됨. @lucic_42랑 @SilkNFT 도움으로 NFT 민팅 봇을 확보함. 프로세스는 부드럽게 진행되었고 각 6000GWEI에 114개의 지갑 모두를 민팅했음.

이게 어제 일어난 일임. 무라카미는 지난달에 있던 일임. 나는 자산이 50배 이상 증가했고 이걸 가능하게 해 준 NFT공간에 너무나 감사함. 나는 지금 Otherside에서 가장 많은 NFT를 갖고 있고, 4개밖에 없는 아티팩트 중 1개를 얻기도 했음.

내 글이 web3를 여랭하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의 자극을 주었으면 좋겠다!

Fin.

[이 동화같은 현실이야기의 교훈?]
1) Web3를 Drive하는 것은 모두의 졸업을 위한 도박 메타의 물결이며 순수한 인간들의 욕심의 유동성임. 어떻게 보면, 창의적으로 한탕 해먹는 방법을 떠올리는게 제일 중요한 web3 역량이다. 솔직하게 그러함.

2) 이 소년은 탈중앙이니 web3정신 등에 대한 조롱으로 이걸 쓴게 아님. 순수하게 같이 Play하는 커뮤에 '내 게임법'을 공유한 것 뿐임.

3) NFT는 홀더가 모든 것을 소유한다는 유가랩스는 이제 본격적으로 IP사업을 통해 web2식 중앙화를 도모하고 있음. 이제 저작권과 로열티는 더욱 강화되고, 시장이 클 수록 가장 많은 부는 유가랩스에게 흘러들어갈 예정.

4) 유가랩스는 더 이상 안 멋져. 근데 생각해보면 원숭이들은 자본주의 체계의 끝에 서서 요트클럽에 모였던 것. 당연히 자본주의형 피라미드를 쌓는 게 그들이 젤 잘하고 또 즐기는 것 일수도.

Web3 바벨탑 요즘 너무 기울어, 조금 불안함, 근데 나도 결국 속물이기에 노예제도 탑승을 위해 MAYC를 사야하나 고민 중, 스테픈 매일 걷기로 13만원쯤 먹는 중, 스테픈 사랑해. 여러분 모두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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