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Sloan Fellows MBA 기술경영 석사를 가게되었습니다.
‘AI기반 맞춤화장품’이라는 기술창업으로, 정부 R&D (기술개발) 펀딩 12개 유치와 투자 3회를 받았지만, 엔지니어 출신이 아닌 저는 늘 공대생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세계에서 테크로 인정받는, 대학교 중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MIT. MIT의 Fellows MBA는 평균 커리어 경력 15년을 가진 미드커리어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합격을 하고, 졸업 후 다양한 분야 기업들의 최고경영진으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MIT이외 지원을 하지 않았고, 유일하게 지원한 학교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MIT에서 요구한 미적분, 통계 등 수업을 들어 학부 성적 외 제출하고, 추천서에 에쎄이, 이력서, 1분 소개 비디오 등 1월초 서류 제출. 합격 뒤, 2개의 추가 과제 그리고 비대면 줌 면접을 통과해 2월 중순에 최종 합격통지를 받았습니다. 합격 이후에 6개의 수학과정을 듣고, 2017년에 잠깐 들었던 파이썬, R, 케라스 등을 다시 들었네요. NFT 민팅, 유니티로 개발 등 여러 프로젝트도 접하고. 테크쪽으로 집약된 학교라 경영석사 과정인데도 불구하고말이예요. MIT와 하버드는 자매학교로써, 하버드에서는 리더쉽 위주로 수업을 들을 것 같네요.
미드커리어 석사과정이라 Goldman Sachs (미국 4대은행) Vice-President, VC 투자회사 대표, 회사매각경험 3번 한 창업자, 중국에서 가업을 물려받은 여성경영자, 인도에서 몇 천억규모의 Clean-Tech 창업자 등 전세계 다양한 경력을 가진 훌륭한 동기들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마 제가 제일 막내이겠지만요…!
수업도 시작하기전, 3월부터 줌으로 만나서 몇몇 분들과는 이미 인사도 나누고, 슬랙과 whatsapp에서 매일 쉴새없이 채팅이 올라오는! 참 열정적이신거 같아요.
4월부터 Career Development (커리어발전) 코치와 함께 수많은 MIT Linkedin 커넥션으로, 이미 MBA 과정은 시작인 것 같습니다.
출국은 5월 27일. 랜딩 당일부터 디너모임에, 차주에는 오리엔테이션, 갈라디너 등 스케줄이 후덜덜. 학기는 6월 7일 시작이며, 12개월 풀타임 석사 과정입니다. 12개월 과정인데, 2년 MBA학비랑 똑같다는건 함정. 12개월이내 논문도 쓰고, 테크쪽으로 이루지 못한 또 다른 도전을 하려합니다. 미국 하버드와 MIT 연계해서 프로젝트 하시고 싶으신분, 또는 보스톤/캠프리지에 출장 오시는 분들 등 연락주세요.
23년 1월은 실리콘밸리와 뉴욕
23년 3~4월은 워싱턴 DC 방문예정입니다.
한국에서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미국 #새로운도전 #MIT #MBA #Harvard #techstartup #cambridgeusa #bo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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