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매출일억

#스타트업 #인당매출_1억_돌파하기 #고용

스타트업들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구간은 고용 직원수 대비 매출이 1인당 1억에 도달하는 구간이에요. 여기까지 왔다면 정말 잘 해낸 거예요. 지금 아마 촉망받는 스타트업일 거예요.  

그런데 이 지점에 쎈 허들이 있어요.  이상하게도.. 이 지점에서 투자를 받아 인원도 늘리고 매출도 늘었지만, 직원수 대비 #인당매출 을 보면 또 1인당 1억.. 이 한계가 잘 안넘어 서지는 거죠.

이 #생산성의_고정.. 무엇이 문제일까요?  

저는 스타트업과 일할 때 엄청난 비효율을 목도한 바가 여러 번 있어요.

스타트업 조직 문화에서 결코 오해하면 안될 것이, 소통보다 중요한 게 #리서치 능력이랍니다. 미리 찾아보면 알 수 있는 분명한 팩트들을.. 왜 안찾아보고 시작하지요? 사소한 지식을 소통으로 알아낸다는 게 얼마나 큰 낭비인가요?

또 기업이 직원들이 '#개념설정'이나 '#개념증명'에 기여했을 때 보상해야 하는데요. 이게 모호한 기업들이 너무 많아요.

비효율적인 회사들의 특징은 직원들이 '#창출' 보다 '#첨언'하는 걸 기여라고 착각한답니다. 누가 하면 거기다 사족을 붙이고 자기가 기여했다고 생각하는 거요.  

많은 스타트업들이 신입을 가르치기 어려워 경력직을 뽑는다고 해요.
그런데 제가 만난 비효율들은.... 신입이 워낙 없어서인지... ㅋㅋㅋ 애매한 경력직들이 만들어내더군요.

그들은 말이 많고, 미리 잘 알아보지 않고, 아무 말, 혹은 아무 문서나 돌리다가 실례를 저지르죠. 경력직이란 이름으로 대외적인 업무를 보기엔 아직 너무 어리달까요..?

누가 가르치지 않는 스타트업씬에서 성장했으니 이해는 가요. 하지만 말로 일하는 경력직.. 안중요한 걸 열심히 하는 경력직들이 늘어나면 회사가 뭐가 될까요?

그야 높은 인건비와 속도저하 속에 인당 매출은 다시 떨어지는 미래를 맞이할 밖에요.

1인당 1억에 도달했다면, 이제부턴 개발도 아니고, 마케팅도 아니고, 리더십과 경영 싸움이에요.
어려운 일인 건 알겠는데 준비를 하세요. CEO가 개발자로 시작했어도 부디 이제는 경영자가 되세요. 안 그러면 1인당 1억의 허들은.. 왠만하면 넘어서지지가 않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