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대표님이 "초기기업 경영자가 지인에게 돈을 꿔서 직원월급을 주지 않았다면 진짜 경영을 해보지 않은 것"이란 취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속으로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이처럼 거룩하게 하나 싶었는데 예상 외로 많은 회사들이 망하기 전 아슬아슬하게 호흡기를 부착하더라고요. 예컨대 법인 통장잔고가 42원이고 내일 당장 직원월급을 줘야 하는데 아슬아슬하게 오늘 돈이 들어오는 상황 말이죠. 그렇게 해서 잘되면 서사가 되는 것이고 안되면 아수라장이 되는 것인데요. 기업성장이란 반드시 리스크 테이킹을 필요로 하는 걸까, 혹시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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