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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원장과 정보격차

무말랭이 2022. 8. 29. 12:25

"time and order of events are fundamental obstacles in a system of distributed computers that are spatially separated."

distributed system은 근본적으로 "시간" 과 "공간" 에 대해서 한계를 가지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computer science 측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측면의 과격한 아이디어를 보여준 것이 블록체인인데, 이것은 비단 인터넷에서만의 혁신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도 distributed system 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여러 군데 흩어져 있는 사람들 끼리 "같은 생각" 을 하게 만들 수 있는지 consensus에 대한 힌트도 들어있다.

조금 더 나아가면, 어떻게 하면 우주적인 관점에서 정보들의 consensus를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도 들어있다. 예를 들어, 제임스 웹 망원경이 찍은 130억년 전 은하와 우리의 정보적 격차에 대한 것들을 생각하면, distributed system의 근본적 정보 격차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앞으로 우리 주변 컴퓨터가 exponentially 많아지고 (IoT, 스마트 자동차 등), 컴퓨터가 흩어져 있는 공간이 달, 화성 들로 확장된다고 했을 때 internet에서 컴퓨터 사이언스의 역할은 절대적인 물리적 시간과 공간 한계를 고려한 consnesus에 대한 연구일 것 이라는 것.

distributed된 정보 시스템에서 fault 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fault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1. Crash-fail
2. Omission
3. Byzantine

이를 조직 체계에서도 비슷하게 적용할 수 있다.
1. Crash-fail - 갑작스럽게 휴가를 가거나, 아픈 사람으로 인한 정보의 격차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2. Omission - 정보가 도중에 누락됐을 때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3. Byzantine - 가운데서 정보를 다르게 해석하는 사람이 있을 때 어떻게할 것인가?

좋은 조직은 이 세 가지를 시스템적으로 잘 해결해서 구성원들 간의 정보 격차를 줄인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