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오퍼 받고 갈까 말까 고민 중이라면,
1. 이직하려는 회사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 싶고, 일자산으로 쌓고 싶은가, 그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얼마나 높은가 생각해보시라. 회사 담당자와 커피챗을 해보시는 것도 좋고, 대화리서치를 통해 실제 일을 알아보시라.
2. C레벨급이라면 대표에게 질문 해보셔라.
1) 잘 안풀리는 문제 혹은 IR에서 챌린지 받는 것은 무엇인가
2) 그 문제에 내가 어떻게 기여하길 원하는가
3) 대표 당신은 1년, 3년, 5년 내 이 회사를 어떻게 만들고 싶은가. 왜 이 일을 하는가.
답을 듣고, 나에게 괜찮은 자리인지, 나도 그렇게 하고 싶은지, 함께 만들 수 있는 영향력 등을 생각해보시라.
3. 직무만큼, 환경도 너무×100 중요하다 (나는 사실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어디에서 누구와 일하는가에 따라 경험치가 달라진다)
1) '좋은' 회사의 기준 - 회사/시장의 성장성, 제품, 조직 문화, 리더, 회사의 비전과 가치, 일하는 방식, 기타 등등 중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2) 또다른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면?
3) 이 항목에 지금 회사와 이직할 회사를 점수로 평가한다면?
4) 중요하다고 생각한 항목을 실제 무엇을 통해 확인해봤는가? 예를 들어, 성장성이 중요하다면 그 회사의 재무재표는 확인해봤는가? 시장성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4. 이직하려는 회사의 BM (Business Model) 분석해보시고 - 회사는 돈을 어떻게 벌고 있는가 혹은 벌 예정인가 - 그 BM에서 나의 역할은 무엇인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보시라.
쉬운 예로, B2C 매출이 95%이상인 곳에 B2B 담당자로 간다면, 이 일을 회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진전이 있다. 내가 잘하고 싶어도 환경이 받쳐줘야 한다.
5.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는, 할만큼 다 해봤는가. 나는 무엇 때문에 나가려하는가. 감정적으로 보지 말고 객관적으로.
이 과정 없이 연봉, 회사 간판, (남들이 말하는) 트렌드만 보고 이직했다가 후회하시는 분들 정말 많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환경, 기회가 더 중요하다.
+ 여러번 이야기한 내용이지만 요즘 1:1 오시는 분들이 이 고민이 많아 와다다 써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