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ayoung76.notion.site/7d1cdfb7d3fa46e6a3d34b6ca47272dc
안녕하세요 ✋
저희는 “선호 기반 매칭형 채용 플랫폼”인 유니코니를 만들고 있는 서다영, 조한용입니다.
저희는 어린 나이에 스타트업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하여, 다른 친구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나이에 리더로서 채용을 해야 했었어요. 그렇다보니 스타트업의 채용 담당자로서 좋은 인재를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좋은 인재를 회사에 오도록 설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MZ세대들의 이직 상담을 해주다보니, 이들이 이직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프로덕트 오너와 엔지니어인 둘이 힘을 합쳐 새로운 채용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번달 중순부터 지금까지 저희가 어떻게 일을 해왔는지 간단하게 설명해드릴게요.
Step 1. Top 10 대학 동아리/학회 단톡방 Pipeline 만들기
현재 스타트업에 다니고 있는 주니어 친구들을 먼저 인터뷰해보았어요. 대부분의 친구들이 지인 소개 혹은 단톡방을 통해 기회를 발견하고 합류를 했더라고요. 원티드, 로켓펀치, 슈퍼루키 등의 채용 플랫폼에서 기회를 찾는 친구는 거의 없었고 학교 경력개발센터도 잘 활용을 안 하더라고요 🤭
생각해보니 저희도 스타트업에 있을 때 학교 단과대/동아리 단톡방에 공고를 많이 뿌렸는데, 지인 소개로 도달할 수 있는 단톡방 갯수가 한정적이었어요. 그래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카이스트 포스텍 유니스트 대학교 에브리타임에 있는 동아리 공고 글을 쭉 찾아서 연락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 : “너네 혹시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 있는 친구들 있니? 우리가 매주 채용 공고들을 큐레이션해서 보내줄게”
🧑🎓 : “앗, 너무 감사해요. 저희가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렇게 해서 이틀만에 50개의 동아리/학회와 연결이 되었고, 알럼나이들이 다 모여있는 톡방을 포함해서 총 4000명에게 도달이 되는 채용 Pipeline을 만들었어요.
동아리/학회의 특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맞춤형으로 산업과 직군을 선택해서 발송했었답니다.
이런 식으로 매주 월요일에 채용 소식이 전달되었어요!
클릭률과 정성적인 반응 모두 훌륭했지만, 새학기를 준비하는 타이밍이라서 그런 걸까요? 지원이 잘 들어오지 않아 일단 경력직을 타겟하기로 전략을 변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 놀라운 성과도 하나 있었어요. 💯
대학생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대학생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관해 많은 오해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요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렸고 좋아요 563개, 스크랩 1209개가 달리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지금까지 총 170명의 IT/스타트업 취준생/재직자들이 모여 closed 커뮤니티를 만들게 되었고, 저희는 커뮤니티 내에서 커리어 고민 상담과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보성 글만 뽑으면 “과외 컨텐츠” 다음으로 가장 많은 좋아요가 달려서 22년 상반기 베스트 게시물로 선정되었어요.
Step 2. 인재와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해주기
저희가 채용 공고 큐레이션을 만들다보니 좋은 회사를 찾는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경력직분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으시는지 궁금해서 링크드인을 통해 20분을 모아 잠재 고객 인터뷰를 했어요. 다들 쟁쟁한 스타트업에 계신 PM, 엔지니어, 마케터이셨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조건들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회사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인재-스타트업 연결 서비스"**를 오픈해서 인재 분들이 놓치고 계시는 좋은 스타트업들을 100% 맞춤형으로 같이 찾아드리고 스타트업들과 연결해드렸습니다.
3분의 인재들을 연결시켜드렸고, 이 중 2분은 최종 면접까지 이어졌어요. 서비스를 이용하신 분의 만족도는 최상으로 지인에게도 꼭 추천한다고 하셨습니다.
링크드인에 이렇게 글을 올려 인재 분들을 소소하게 모집했어요.
저희가 인터뷰를 해보니, PM분들은 공통적으로 이런 조건들을 가지고 회사를 찾으시더라고요.
- 회사의 성장가능성
- 뛰어난 동료
-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가 구성원들에게 공유되는 환경
이런 조건들로 회사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면 사람들이 좋아할까? 싶어서 노션으로 후딱 만들어서 블라인드에 공유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반응이 매우 좋더라고요! 블라인드와 리멤버 커뮤니티에만 올렸을 뿐인데 3500번의 페이지뷰가 발생했습니다.
“아, 사람들은 이런 기준들로 회사를 찾고 싶어하는구나.”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oopy로 몇 시간만에 후딱 만들어서 올려보았는데, 구독 신청도 27분이나 하셨어요.
이 때까지만 해도 사심 가득한 회사 큐레이션이었습니다
Step 3. 구직자 중심 스타트업 탐색 서비스 만들기
니즈가 있는 것 같으니 한 번 프로덕트로 간단하게 만들어볼까? 싶어서 4일만에 유니코니 v.0.0.1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네카라쿠배당토 출신들이 모여 있는 곳", “미친 성장 속도", “엑싯 후 창업" 등 인재들이 원하는 테마들로 스타트업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예요.
블라인드에 올렸던 글은 바로 삭제 되었고(ㅠㅠ), 리멤버 커뮤니티와 레퍼럴을 통해 1주일 만에 120분 정도가 가입해주셨습니다. 저희가 보여드리는 정보가 재미있었는지 재방문율도 높고요.
유니코니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재미있는 테마로 회사를 검색할 수 있고 각 회사에 있는 PM들은 어느 회사 출신인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unicorny.kr
런칭한지 2주도 안 되었는데, 벌써 유니코니를 보고 회사에 지원하신 분도 있어요! 레몬베이스 채용 담당자님께서 공유해주셔서 내적 환호를 지르고 있습니다.
다솜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블라인드에서 조회수 1000을 찍은 컨텐츠도 만들었어요.
인터뷰를 통해 개발자들은 좋은 시니어가 있는 회사에 가고 싶어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테크업계 시니어들들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컨텐츠를 만들면 반응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반응이 좋았습니다.
https://kr.teamblind.com/s/0vM0GvPb
Step 4. 실력있는 개발자 찾기
요즘 모든 회사들이 데려가고 싶어서 안달인 한국에 있는 뛰어난 개발자들은 대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커리어를 선택할까? 혹시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희도 너무 궁금했어요. 그래서 오픈소스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고 주변 동료들에게 인정 받으시는 top 250 엔지니어들의 정보를 찾아서 메일을 보내고, 11분과 인터뷰를 해보았어요.
저희는 이런 분들이 쓰고 싶은 채용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이 분들은 원티드도 안 보시고, 헤드헌터가 링크드인으로 연락을 해도 답장을 안 하시거든요..
아직 매우 허접한 v.0.0.1은 이 분들이 보시기에 이미 “재밌는” 프로덕트예요.
저희가 보낸 메일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바이럴이 되는 모습... 이 분도 인터뷰 합니다ㅎㅎㅎ https://twitter.com/lqez/status/1501887074542051336?s=20&t=NZ83a6mrNJ5MC5LL500NGw
Step 5. 매칭형 채용 플랫폼 만들기
자, 그러면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까지 받은 의견을 바탕으로 **“선호 기반의 매칭형 채용 플랫폼"**을 만들고 있어요.
뛰어난 PM, 개발자들이 회사를 찾을 때 고려하는 여러 가지 개인적인 선호(preference)들을 기반으로, 각 선호에 부합하는 회사들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만들거예요.
예를 들어 “성장에 따른 성과를 구성원들에게 잘 공유하는 곳", “코드 리뷰, 테스트 코드 문화가 잘 갖춰진 곳"이라는 태그로 회사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유니코니 v.0.0.1은 저희가 직접 정보를 온라인 상에서 찾거나 물어물어 가면서 DB를 쌓았는데요,
v.0.0.2부터는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트업들과 함께 DB를 쌓아가려고 해요.
유니코니에 참여를 원하시는 스타트업들은 줄을 서 주세요! (waitlist)
현재 토스, 당근마켓, 콴다, 레몬베이스, 두들린, 딜리셔스, 인프랩, 화이트큐브(챌린저스), 숨고, 스캐터랩, 뤼이드, 카닥, 라포랩스, 자란다, 미소, 클래스101,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아토머스, 이스트소프트, 퓨처플레이, 트리플, 아틀라스랩스, 커뮤니케이션앤컬쳐, 모요, Motion2AI, 아이엠폼, 한국축산데이터, 렌딧, 아보카도랩에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미 구글폼 링크를 제출해주셨다면 pass 해주세요!
waitlist에 등록해주시면, 저희가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고 매칭에 필요한 정보를 요청드려요.
저희가 요청드릴 정보들은 인재들이 면접 전 커피챗에서, 혹은 면접 중에 보통 질문하시는 내용들입니다.
가장 많이 소개해주신 회사 3곳을 선정해서 특별한 혜택을 드리니, 다른 회사에도 소문을 내주세요.
⇒ 특별한 혜택 : 필요한 인재 찾는 과정을 저희가 1:1로 붙어서 도움을 드릴게요. 링크드인, 로켓펀치, 리멤버 말고 인재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드리고 각 인재들에게 응답 받을 확률을 높여드려요.
저희 다음 버전은 다음주 월요일(3/21)에 배포될 예정이라, 금요일(18일)까지 신청해주신 분들만 일단 반영될 예정입니다!
저희는 “선호 기반 매칭형 채용 플랫폼”인 유니코니를 만들고 있는 서다영, 조한용입니다.
저희는 어린 나이에 스타트업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하여, 다른 친구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나이에 리더로서 채용을 해야 했었어요. 그렇다보니 스타트업의 채용 담당자로서 좋은 인재를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좋은 인재를 회사에 오도록 설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MZ세대들의 이직 상담을 해주다보니, 이들이 이직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프로덕트 오너와 엔지니어인 둘이 힘을 합쳐 새로운 채용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번달 중순부터 지금까지 저희가 어떻게 일을 해왔는지 간단하게 설명해드릴게요.
Step 1. Top 10 대학 동아리/학회 단톡방 Pipeline 만들기
현재 스타트업에 다니고 있는 주니어 친구들을 먼저 인터뷰해보았어요. 대부분의 친구들이 지인 소개 혹은 단톡방을 통해 기회를 발견하고 합류를 했더라고요. 원티드, 로켓펀치, 슈퍼루키 등의 채용 플랫폼에서 기회를 찾는 친구는 거의 없었고 학교 경력개발센터도 잘 활용을 안 하더라고요 🤭
생각해보니 저희도 스타트업에 있을 때 학교 단과대/동아리 단톡방에 공고를 많이 뿌렸는데, 지인 소개로 도달할 수 있는 단톡방 갯수가 한정적이었어요. 그래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카이스트 포스텍 유니스트 대학교 에브리타임에 있는 동아리 공고 글을 쭉 찾아서 연락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 : “너네 혹시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 있는 친구들 있니? 우리가 매주 채용 공고들을 큐레이션해서 보내줄게”
🧑🎓 : “앗, 너무 감사해요. 저희가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렇게 해서 이틀만에 50개의 동아리/학회와 연결이 되었고, 알럼나이들이 다 모여있는 톡방을 포함해서 총 4000명에게 도달이 되는 채용 Pipeline을 만들었어요.
동아리/학회의 특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맞춤형으로 산업과 직군을 선택해서 발송했었답니다.
이런 식으로 매주 월요일에 채용 소식이 전달되었어요!
클릭률과 정성적인 반응 모두 훌륭했지만, 새학기를 준비하는 타이밍이라서 그런 걸까요? 지원이 잘 들어오지 않아 일단 경력직을 타겟하기로 전략을 변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 놀라운 성과도 하나 있었어요. 💯
대학생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대학생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관해 많은 오해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요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렸고 좋아요 563개, 스크랩 1209개가 달리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지금까지 총 170명의 IT/스타트업 취준생/재직자들이 모여 closed 커뮤니티를 만들게 되었고, 저희는 커뮤니티 내에서 커리어 고민 상담과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보성 글만 뽑으면 “과외 컨텐츠” 다음으로 가장 많은 좋아요가 달려서 22년 상반기 베스트 게시물로 선정되었어요.
Step 2. 인재와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해주기
저희가 채용 공고 큐레이션을 만들다보니 좋은 회사를 찾는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경력직분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으시는지 궁금해서 링크드인을 통해 20분을 모아 잠재 고객 인터뷰를 했어요. 다들 쟁쟁한 스타트업에 계신 PM, 엔지니어, 마케터이셨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조건들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회사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인재-스타트업 연결 서비스"**를 오픈해서 인재 분들이 놓치고 계시는 좋은 스타트업들을 100% 맞춤형으로 같이 찾아드리고 스타트업들과 연결해드렸습니다.
3분의 인재들을 연결시켜드렸고, 이 중 2분은 최종 면접까지 이어졌어요. 서비스를 이용하신 분의 만족도는 최상으로 지인에게도 꼭 추천한다고 하셨습니다.
링크드인에 이렇게 글을 올려 인재 분들을 소소하게 모집했어요.
저희가 인터뷰를 해보니, PM분들은 공통적으로 이런 조건들을 가지고 회사를 찾으시더라고요.
- 회사의 성장가능성
- 뛰어난 동료
-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가 구성원들에게 공유되는 환경
이런 조건들로 회사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면 사람들이 좋아할까? 싶어서 노션으로 후딱 만들어서 블라인드에 공유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반응이 매우 좋더라고요! 블라인드와 리멤버 커뮤니티에만 올렸을 뿐인데 3500번의 페이지뷰가 발생했습니다.
“아, 사람들은 이런 기준들로 회사를 찾고 싶어하는구나.”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oopy로 몇 시간만에 후딱 만들어서 올려보았는데, 구독 신청도 27분이나 하셨어요.
이 때까지만 해도 사심 가득한 회사 큐레이션이었습니다
Step 3. 구직자 중심 스타트업 탐색 서비스 만들기
니즈가 있는 것 같으니 한 번 프로덕트로 간단하게 만들어볼까? 싶어서 4일만에 유니코니 v.0.0.1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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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코니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재미있는 테마로 회사를 검색할 수 있고 각 회사에 있는 PM들은 어느 회사 출신인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unicorny.kr
런칭한지 2주도 안 되었는데, 벌써 유니코니를 보고 회사에 지원하신 분도 있어요! 레몬베이스 채용 담당자님께서 공유해주셔서 내적 환호를 지르고 있습니다.
다솜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블라인드에서 조회수 1000을 찍은 컨텐츠도 만들었어요.
인터뷰를 통해 개발자들은 좋은 시니어가 있는 회사에 가고 싶어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테크업계 시니어들들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컨텐츠를 만들면 반응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반응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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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너무 궁금했어요. 그래서 오픈소스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고 주변 동료들에게 인정 받으시는 top 250 엔지니어들의 정보를 찾아서 메일을 보내고, 11분과 인터뷰를 해보았어요.
저희는 이런 분들이 쓰고 싶은 채용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이 분들은 원티드도 안 보시고, 헤드헌터가 링크드인으로 연락을 해도 답장을 안 하시거든요..
아직 매우 허접한 v.0.0.1은 이 분들이 보시기에 이미 “재밌는” 프로덕트예요.
저희가 보낸 메일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바이럴이 되는 모습... 이 분도 인터뷰 합니다ㅎㅎㅎ https://twitter.com/lqez/status/1501887074542051336?s=20&t=NZ83a6mrNJ5MC5LL500NGw
Step 5. 매칭형 채용 플랫폼 만들기
자, 그러면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까지 받은 의견을 바탕으로 **“선호 기반의 매칭형 채용 플랫폼"**을 만들고 있어요.
뛰어난 PM, 개발자들이 회사를 찾을 때 고려하는 여러 가지 개인적인 선호(preference)들을 기반으로, 각 선호에 부합하는 회사들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만들거예요.
예를 들어 “성장에 따른 성과를 구성원들에게 잘 공유하는 곳", “코드 리뷰, 테스트 코드 문화가 잘 갖춰진 곳"이라는 태그로 회사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유니코니 v.0.0.1은 저희가 직접 정보를 온라인 상에서 찾거나 물어물어 가면서 DB를 쌓았는데요,
v.0.0.2부터는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트업들과 함께 DB를 쌓아가려고 해요.
유니코니에 참여를 원하시는 스타트업들은 줄을 서 주세요! (waitlist)
현재 토스, 당근마켓, 콴다, 레몬베이스, 두들린, 딜리셔스, 인프랩, 화이트큐브(챌린저스), 숨고, 스캐터랩, 뤼이드, 카닥, 라포랩스, 자란다, 미소, 클래스101,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아토머스, 이스트소프트, 퓨처플레이, 트리플, 아틀라스랩스, 커뮤니케이션앤컬쳐, 모요, Motion2AI, 아이엠폼, 한국축산데이터, 렌딧, 아보카도랩에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미 구글폼 링크를 제출해주셨다면 pass 해주세요!
waitlist에 등록해주시면, 저희가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고 매칭에 필요한 정보를 요청드려요.
저희가 요청드릴 정보들은 인재들이 면접 전 커피챗에서, 혹은 면접 중에 보통 질문하시는 내용들입니다.
가장 많이 소개해주신 회사 3곳을 선정해서 특별한 혜택을 드리니, 다른 회사에도 소문을 내주세요.
⇒ 특별한 혜택 : 필요한 인재 찾는 과정을 저희가 1:1로 붙어서 도움을 드릴게요. 링크드인, 로켓펀치, 리멤버 말고 인재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드리고 각 인재들에게 응답 받을 확률을 높여드려요.
저희 다음 버전은 다음주 월요일(3/21)에 배포될 예정이라, 금요일(18일)까지 신청해주신 분들만 일단 반영될 예정입니다!
저희는 “선호 기반 매칭형 채용 플랫폼”인 유니코니를 만들고 있는 서다영, 조한용입니다.
저희는 어린 나이에 스타트업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하여, 다른 친구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나이에 리더로서 채용을 해야 했었어요. 그렇다보니 스타트업의 채용 담당자로서 좋은 인재를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좋은 인재를 회사에 오도록 설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MZ세대들의 이직 상담을 해주다보니, 이들이 이직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도 잘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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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네 혹시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 있는 친구들 있니? 우리가 매주 채용 공고들을 큐레이션해서 보내줄게”
🧑🎓 : “앗, 너무 감사해요. 저희가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렇게 해서 이틀만에 50개의 동아리/학회와 연결이 되었고, 알럼나이들이 다 모여있는 톡방을 포함해서 총 4000명에게 도달이 되는 채용 Pipeline을 만들었어요.
동아리/학회의 특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맞춤형으로 산업과 직군을 선택해서 발송했었답니다.
이런 식으로 매주 월요일에 채용 소식이 전달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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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또 놀라운 성과도 하나 있었어요. 💯
대학생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대학생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관해 많은 오해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요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렸고 좋아요 563개, 스크랩 1209개가 달리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지금까지 총 170명의 IT/스타트업 취준생/재직자들이 모여 closed 커뮤니티를 만들게 되었고, 저희는 커뮤니티 내에서 커리어 고민 상담과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보성 글만 뽑으면 “과외 컨텐츠” 다음으로 가장 많은 좋아요가 달려서 22년 상반기 베스트 게시물로 선정되었어요.
Step 2. 인재와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해주기
저희가 채용 공고 큐레이션을 만들다보니 좋은 회사를 찾는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경력직분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으시는지 궁금해서 링크드인을 통해 20분을 모아 잠재 고객 인터뷰를 했어요. 다들 쟁쟁한 스타트업에 계신 PM, 엔지니어, 마케터이셨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조건들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회사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인재-스타트업 연결 서비스"**를 오픈해서 인재 분들이 놓치고 계시는 좋은 스타트업들을 100% 맞춤형으로 같이 찾아드리고 스타트업들과 연결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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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인터뷰를 해보니, PM분들은 공통적으로 이런 조건들을 가지고 회사를 찾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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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람들은 이런 기준들로 회사를 찾고 싶어하는구나.”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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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까지만 해도 사심 가득한 회사 큐레이션이었습니다
Step 3. 구직자 중심 스타트업 탐색 서비스 만들기
니즈가 있는 것 같으니 한 번 프로덕트로 간단하게 만들어볼까? 싶어서 4일만에 유니코니 v.0.0.1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네카라쿠배당토 출신들이 모여 있는 곳", “미친 성장 속도", “엑싯 후 창업" 등 인재들이 원하는 테마들로 스타트업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예요.
블라인드에 올렸던 글은 바로 삭제 되었고(ㅠㅠ), 리멤버 커뮤니티와 레퍼럴을 통해 1주일 만에 120분 정도가 가입해주셨습니다. 저희가 보여드리는 정보가 재미있었는지 재방문율도 높고요.
유니코니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재미있는 테마로 회사를 검색할 수 있고 각 회사에 있는 PM들은 어느 회사 출신인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unicorny.kr
런칭한지 2주도 안 되었는데, 벌써 유니코니를 보고 회사에 지원하신 분도 있어요! 레몬베이스 채용 담당자님께서 공유해주셔서 내적 환호를 지르고 있습니다.
다솜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블라인드에서 조회수 1000을 찍은 컨텐츠도 만들었어요.
인터뷰를 통해 개발자들은 좋은 시니어가 있는 회사에 가고 싶어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테크업계 시니어들들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컨텐츠를 만들면 반응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반응이 좋았습니다.
https://kr.teamblind.com/s/0vM0GvPb
Step 4. 실력있는 개발자 찾기
요즘 모든 회사들이 데려가고 싶어서 안달인 한국에 있는 뛰어난 개발자들은 대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커리어를 선택할까? 혹시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희도 너무 궁금했어요. 그래서 오픈소스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고 주변 동료들에게 인정 받으시는 top 250 엔지니어들의 정보를 찾아서 메일을 보내고, 11분과 인터뷰를 해보았어요.
저희는 이런 분들이 쓰고 싶은 채용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이 분들은 원티드도 안 보시고, 헤드헌터가 링크드인으로 연락을 해도 답장을 안 하시거든요..
아직 매우 허접한 v.0.0.1은 이 분들이 보시기에 이미 “재밌는” 프로덕트예요.
저희가 보낸 메일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바이럴이 되는 모습... 이 분도 인터뷰 합니다ㅎㅎㅎ https://twitter.com/lqez/status/1501887074542051336?s=20&t=NZ83a6mrNJ5MC5LL500NGw
Step 5. 매칭형 채용 플랫폼 만들기
자, 그러면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까지 받은 의견을 바탕으로 **“선호 기반의 매칭형 채용 플랫폼"**을 만들고 있어요.
뛰어난 PM, 개발자들이 회사를 찾을 때 고려하는 여러 가지 개인적인 선호(preference)들을 기반으로, 각 선호에 부합하는 회사들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만들거예요.
예를 들어 “성장에 따른 성과를 구성원들에게 잘 공유하는 곳", “코드 리뷰, 테스트 코드 문화가 잘 갖춰진 곳"이라는 태그로 회사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유니코니 v.0.0.1은 저희가 직접 정보를 온라인 상에서 찾거나 물어물어 가면서 DB를 쌓았는데요,
v.0.0.2부터는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트업들과 함께 DB를 쌓아가려고 해요.
유니코니에 참여를 원하시는 스타트업들은 줄을 서 주세요! (waitlist)
현재 토스, 당근마켓, 콴다, 레몬베이스, 두들린, 딜리셔스, 인프랩, 화이트큐브(챌린저스), 숨고, 스캐터랩, 뤼이드, 카닥, 라포랩스, 자란다, 미소, 클래스101,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아토머스, 이스트소프트, 퓨처플레이, 트리플, 아틀라스랩스, 커뮤니케이션앤컬쳐, 모요, Motion2AI, 아이엠폼, 한국축산데이터, 렌딧, 아보카도랩에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미 구글폼 링크를 제출해주셨다면 pass 해주세요!
waitlist에 등록해주시면, 저희가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고 매칭에 필요한 정보를 요청드려요.
저희가 요청드릴 정보들은 인재들이 면접 전 커피챗에서, 혹은 면접 중에 보통 질문하시는 내용들입니다.
가장 많이 소개해주신 회사 3곳을 선정해서 특별한 혜택을 드리니, 다른 회사에도 소문을 내주세요.
⇒ 특별한 혜택 : 필요한 인재 찾는 과정을 저희가 1:1로 붙어서 도움을 드릴게요. 링크드인, 로켓펀치, 리멤버 말고 인재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드리고 각 인재들에게 응답 받을 확률을 높여드려요.
저희 다음 버전은 다음주 월요일(3/21)에 배포될 예정이라, 금요일(18일)까지 신청해주신 분들만 일단 반영될 예정입니다!
저희는 “선호 기반 매칭형 채용 플랫폼”인 유니코니를 만들고 있는 서다영, 조한용입니다.
저희는 어린 나이에 스타트업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하여, 다른 친구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나이에 리더로서 채용을 해야 했었어요. 그렇다보니 스타트업의 채용 담당자로서 좋은 인재를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좋은 인재를 회사에 오도록 설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MZ세대들의 이직 상담을 해주다보니, 이들이 이직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프로덕트 오너와 엔지니어인 둘이 힘을 합쳐 새로운 채용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번달 중순부터 지금까지 저희가 어떻게 일을 해왔는지 간단하게 설명해드릴게요.
Step 1. Top 10 대학 동아리/학회 단톡방 Pipeline 만들기
현재 스타트업에 다니고 있는 주니어 친구들을 먼저 인터뷰해보았어요. 대부분의 친구들이 지인 소개 혹은 단톡방을 통해 기회를 발견하고 합류를 했더라고요. 원티드, 로켓펀치, 슈퍼루키 등의 채용 플랫폼에서 기회를 찾는 친구는 거의 없었고 학교 경력개발센터도 잘 활용을 안 하더라고요 🤭
생각해보니 저희도 스타트업에 있을 때 학교 단과대/동아리 단톡방에 공고를 많이 뿌렸는데, 지인 소개로 도달할 수 있는 단톡방 갯수가 한정적이었어요. 그래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카이스트 포스텍 유니스트 대학교 에브리타임에 있는 동아리 공고 글을 쭉 찾아서 연락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 : “너네 혹시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 있는 친구들 있니? 우리가 매주 채용 공고들을 큐레이션해서 보내줄게”
🧑🎓 : “앗, 너무 감사해요. 저희가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렇게 해서 이틀만에 50개의 동아리/학회와 연결이 되었고, 알럼나이들이 다 모여있는 톡방을 포함해서 총 4000명에게 도달이 되는 채용 Pipeline을 만들었어요.
동아리/학회의 특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맞춤형으로 산업과 직군을 선택해서 발송했었답니다.
이런 식으로 매주 월요일에 채용 소식이 전달되었어요!
클릭률과 정성적인 반응 모두 훌륭했지만, 새학기를 준비하는 타이밍이라서 그런 걸까요? 지원이 잘 들어오지 않아 일단 경력직을 타겟하기로 전략을 변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 놀라운 성과도 하나 있었어요. 💯
대학생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대학생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관해 많은 오해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요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렸고 좋아요 563개, 스크랩 1209개가 달리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지금까지 총 170명의 IT/스타트업 취준생/재직자들이 모여 closed 커뮤니티를 만들게 되었고, 저희는 커뮤니티 내에서 커리어 고민 상담과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보성 글만 뽑으면 “과외 컨텐츠” 다음으로 가장 많은 좋아요가 달려서 22년 상반기 베스트 게시물로 선정되었어요.
Step 2. 인재와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해주기
저희가 채용 공고 큐레이션을 만들다보니 좋은 회사를 찾는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경력직분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으시는지 궁금해서 링크드인을 통해 20분을 모아 잠재 고객 인터뷰를 했어요. 다들 쟁쟁한 스타트업에 계신 PM, 엔지니어, 마케터이셨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조건들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회사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인재-스타트업 연결 서비스"**를 오픈해서 인재 분들이 놓치고 계시는 좋은 스타트업들을 100% 맞춤형으로 같이 찾아드리고 스타트업들과 연결해드렸습니다.
3분의 인재들을 연결시켜드렸고, 이 중 2분은 최종 면접까지 이어졌어요. 서비스를 이용하신 분의 만족도는 최상으로 지인에게도 꼭 추천한다고 하셨습니다.
링크드인에 이렇게 글을 올려 인재 분들을 소소하게 모집했어요.
저희가 인터뷰를 해보니, PM분들은 공통적으로 이런 조건들을 가지고 회사를 찾으시더라고요.
- 회사의 성장가능성
- 뛰어난 동료
-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가 구성원들에게 공유되는 환경
이런 조건들로 회사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면 사람들이 좋아할까? 싶어서 노션으로 후딱 만들어서 블라인드에 공유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반응이 매우 좋더라고요! 블라인드와 리멤버 커뮤니티에만 올렸을 뿐인데 3500번의 페이지뷰가 발생했습니다.
“아, 사람들은 이런 기준들로 회사를 찾고 싶어하는구나.”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oopy로 몇 시간만에 후딱 만들어서 올려보았는데, 구독 신청도 27분이나 하셨어요.
이 때까지만 해도 사심 가득한 회사 큐레이션이었습니다
Step 3. 구직자 중심 스타트업 탐색 서비스 만들기
니즈가 있는 것 같으니 한 번 프로덕트로 간단하게 만들어볼까? 싶어서 4일만에 유니코니 v.0.0.1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네카라쿠배당토 출신들이 모여 있는 곳", “미친 성장 속도", “엑싯 후 창업" 등 인재들이 원하는 테마들로 스타트업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예요.
블라인드에 올렸던 글은 바로 삭제 되었고(ㅠㅠ), 리멤버 커뮤니티와 레퍼럴을 통해 1주일 만에 120분 정도가 가입해주셨습니다. 저희가 보여드리는 정보가 재미있었는지 재방문율도 높고요.
유니코니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재미있는 테마로 회사를 검색할 수 있고 각 회사에 있는 PM들은 어느 회사 출신인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unicorny.kr
런칭한지 2주도 안 되었는데, 벌써 유니코니를 보고 회사에 지원하신 분도 있어요! 레몬베이스 채용 담당자님께서 공유해주셔서 내적 환호를 지르고 있습니다.
다솜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블라인드에서 조회수 1000을 찍은 컨텐츠도 만들었어요.
인터뷰를 통해 개발자들은 좋은 시니어가 있는 회사에 가고 싶어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테크업계 시니어들들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컨텐츠를 만들면 반응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반응이 좋았습니다.
https://kr.teamblind.com/s/0vM0GvPb
Step 4. 실력있는 개발자 찾기
요즘 모든 회사들이 데려가고 싶어서 안달인 한국에 있는 뛰어난 개발자들은 대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커리어를 선택할까? 혹시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희도 너무 궁금했어요. 그래서 오픈소스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고 주변 동료들에게 인정 받으시는 top 250 엔지니어들의 정보를 찾아서 메일을 보내고, 11분과 인터뷰를 해보았어요.
저희는 이런 분들이 쓰고 싶은 채용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이 분들은 원티드도 안 보시고, 헤드헌터가 링크드인으로 연락을 해도 답장을 안 하시거든요..
아직 매우 허접한 v.0.0.1은 이 분들이 보시기에 이미 “재밌는” 프로덕트예요.
저희가 보낸 메일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바이럴이 되는 모습... 이 분도 인터뷰 합니다ㅎㅎㅎ https://twitter.com/lqez/status/1501887074542051336?s=20&t=NZ83a6mrNJ5MC5LL500NGw
Step 5. 매칭형 채용 플랫폼 만들기
자, 그러면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까지 받은 의견을 바탕으로 **“선호 기반의 매칭형 채용 플랫폼"**을 만들고 있어요.
뛰어난 PM, 개발자들이 회사를 찾을 때 고려하는 여러 가지 개인적인 선호(preference)들을 기반으로, 각 선호에 부합하는 회사들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만들거예요.
예를 들어 “성장에 따른 성과를 구성원들에게 잘 공유하는 곳", “코드 리뷰, 테스트 코드 문화가 잘 갖춰진 곳"이라는 태그로 회사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유니코니 v.0.0.1은 저희가 직접 정보를 온라인 상에서 찾거나 물어물어 가면서 DB를 쌓았는데요,
v.0.0.2부터는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트업들과 함께 DB를 쌓아가려고 해요.
유니코니에 참여를 원하시는 스타트업들은 줄을 서 주세요! (waitlist)
현재 토스, 당근마켓, 콴다, 레몬베이스, 두들린, 딜리셔스, 인프랩, 화이트큐브(챌린저스), 숨고, 스캐터랩, 뤼이드, 카닥, 라포랩스, 자란다, 미소, 클래스101,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아토머스, 이스트소프트, 퓨처플레이, 트리플, 아틀라스랩스, 커뮤니케이션앤컬쳐, 모요, Motion2AI, 아이엠폼, 한국축산데이터, 렌딧, 아보카도랩에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미 구글폼 링크를 제출해주셨다면 pass 해주세요!
waitlist에 등록해주시면, 저희가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고 매칭에 필요한 정보를 요청드려요.
저희가 요청드릴 정보들은 인재들이 면접 전 커피챗에서, 혹은 면접 중에 보통 질문하시는 내용들입니다.
가장 많이 소개해주신 회사 3곳을 선정해서 특별한 혜택을 드리니, 다른 회사에도 소문을 내주세요.
⇒ 특별한 혜택 : 필요한 인재 찾는 과정을 저희가 1:1로 붙어서 도움을 드릴게요. 링크드인, 로켓펀치, 리멤버 말고 인재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드리고 각 인재들에게 응답 받을 확률을 높여드려요.
저희 다음 버전은 다음주 월요일(3/21)에 배포될 예정이라, 금요일(18일)까지 신청해주신 분들만 일단 반영될 예정입니다!
저희는 “선호 기반 매칭형 채용 플랫폼”인 유니코니를 만들고 있는 서다영, 조한용입니다.
저희는 어린 나이에 스타트업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하여, 다른 친구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나이에 리더로서 채용을 해야 했었어요. 그렇다보니 스타트업의 채용 담당자로서 좋은 인재를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좋은 인재를 회사에 오도록 설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MZ세대들의 이직 상담을 해주다보니, 이들이 이직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프로덕트 오너와 엔지니어인 둘이 힘을 합쳐 새로운 채용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번달 중순부터 지금까지 저희가 어떻게 일을 해왔는지 간단하게 설명해드릴게요.
Step 1. Top 10 대학 동아리/학회 단톡방 Pipeline 만들기
현재 스타트업에 다니고 있는 주니어 친구들을 먼저 인터뷰해보았어요. 대부분의 친구들이 지인 소개 혹은 단톡방을 통해 기회를 발견하고 합류를 했더라고요. 원티드, 로켓펀치, 슈퍼루키 등의 채용 플랫폼에서 기회를 찾는 친구는 거의 없었고 학교 경력개발센터도 잘 활용을 안 하더라고요 🤭
생각해보니 저희도 스타트업에 있을 때 학교 단과대/동아리 단톡방에 공고를 많이 뿌렸는데, 지인 소개로 도달할 수 있는 단톡방 갯수가 한정적이었어요. 그래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카이스트 포스텍 유니스트 대학교 에브리타임에 있는 동아리 공고 글을 쭉 찾아서 연락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 : “너네 혹시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 있는 친구들 있니? 우리가 매주 채용 공고들을 큐레이션해서 보내줄게”
🧑🎓 : “앗, 너무 감사해요. 저희가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렇게 해서 이틀만에 50개의 동아리/학회와 연결이 되었고, 알럼나이들이 다 모여있는 톡방을 포함해서 총 4000명에게 도달이 되는 채용 Pipeline을 만들었어요.
동아리/학회의 특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맞춤형으로 산업과 직군을 선택해서 발송했었답니다.
이런 식으로 매주 월요일에 채용 소식이 전달되었어요!
클릭률과 정성적인 반응 모두 훌륭했지만, 새학기를 준비하는 타이밍이라서 그런 걸까요? 지원이 잘 들어오지 않아 일단 경력직을 타겟하기로 전략을 변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 놀라운 성과도 하나 있었어요. 💯
대학생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대학생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관해 많은 오해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요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렸고 좋아요 563개, 스크랩 1209개가 달리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지금까지 총 170명의 IT/스타트업 취준생/재직자들이 모여 closed 커뮤니티를 만들게 되었고, 저희는 커뮤니티 내에서 커리어 고민 상담과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보성 글만 뽑으면 “과외 컨텐츠” 다음으로 가장 많은 좋아요가 달려서 22년 상반기 베스트 게시물로 선정되었어요.
Step 2. 인재와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해주기
저희가 채용 공고 큐레이션을 만들다보니 좋은 회사를 찾는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경력직분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으시는지 궁금해서 링크드인을 통해 20분을 모아 잠재 고객 인터뷰를 했어요. 다들 쟁쟁한 스타트업에 계신 PM, 엔지니어, 마케터이셨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조건들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회사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인재-스타트업 연결 서비스"**를 오픈해서 인재 분들이 놓치고 계시는 좋은 스타트업들을 100% 맞춤형으로 같이 찾아드리고 스타트업들과 연결해드렸습니다.
3분의 인재들을 연결시켜드렸고, 이 중 2분은 최종 면접까지 이어졌어요. 서비스를 이용하신 분의 만족도는 최상으로 지인에게도 꼭 추천한다고 하셨습니다.
링크드인에 이렇게 글을 올려 인재 분들을 소소하게 모집했어요.
저희가 인터뷰를 해보니, PM분들은 공통적으로 이런 조건들을 가지고 회사를 찾으시더라고요.
- 회사의 성장가능성
- 뛰어난 동료
-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가 구성원들에게 공유되는 환경
이런 조건들로 회사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면 사람들이 좋아할까? 싶어서 노션으로 후딱 만들어서 블라인드에 공유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반응이 매우 좋더라고요! 블라인드와 리멤버 커뮤니티에만 올렸을 뿐인데 3500번의 페이지뷰가 발생했습니다.
“아, 사람들은 이런 기준들로 회사를 찾고 싶어하는구나.”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oopy로 몇 시간만에 후딱 만들어서 올려보았는데, 구독 신청도 27분이나 하셨어요.
이 때까지만 해도 사심 가득한 회사 큐레이션이었습니다
Step 3. 구직자 중심 스타트업 탐색 서비스 만들기
니즈가 있는 것 같으니 한 번 프로덕트로 간단하게 만들어볼까? 싶어서 4일만에 유니코니 v.0.0.1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네카라쿠배당토 출신들이 모여 있는 곳", “미친 성장 속도", “엑싯 후 창업" 등 인재들이 원하는 테마들로 스타트업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예요.
블라인드에 올렸던 글은 바로 삭제 되었고(ㅠㅠ), 리멤버 커뮤니티와 레퍼럴을 통해 1주일 만에 120분 정도가 가입해주셨습니다. 저희가 보여드리는 정보가 재미있었는지 재방문율도 높고요.
유니코니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재미있는 테마로 회사를 검색할 수 있고 각 회사에 있는 PM들은 어느 회사 출신인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unicorny.kr
런칭한지 2주도 안 되었는데, 벌써 유니코니를 보고 회사에 지원하신 분도 있어요! 레몬베이스 채용 담당자님께서 공유해주셔서 내적 환호를 지르고 있습니다.
다솜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블라인드에서 조회수 1000을 찍은 컨텐츠도 만들었어요.
인터뷰를 통해 개발자들은 좋은 시니어가 있는 회사에 가고 싶어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테크업계 시니어들들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컨텐츠를 만들면 반응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반응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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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너무 궁금했어요. 그래서 오픈소스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고 주변 동료들에게 인정 받으시는 top 250 엔지니어들의 정보를 찾아서 메일을 보내고, 11분과 인터뷰를 해보았어요.
저희는 이런 분들이 쓰고 싶은 채용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이 분들은 원티드도 안 보시고, 헤드헌터가 링크드인으로 연락을 해도 답장을 안 하시거든요..
아직 매우 허접한 v.0.0.1은 이 분들이 보시기에 이미 “재밌는” 프로덕트예요.
저희가 보낸 메일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바이럴이 되는 모습... 이 분도 인터뷰 합니다ㅎㅎㅎ https://twitter.com/lqez/status/1501887074542051336?s=20&t=NZ83a6mrNJ5MC5LL500NGw
Step 5. 매칭형 채용 플랫폼 만들기
자, 그러면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까지 받은 의견을 바탕으로 **“선호 기반의 매칭형 채용 플랫폼"**을 만들고 있어요.
뛰어난 PM, 개발자들이 회사를 찾을 때 고려하는 여러 가지 개인적인 선호(preference)들을 기반으로, 각 선호에 부합하는 회사들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만들거예요.
예를 들어 “성장에 따른 성과를 구성원들에게 잘 공유하는 곳", “코드 리뷰, 테스트 코드 문화가 잘 갖춰진 곳"이라는 태그로 회사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유니코니 v.0.0.1은 저희가 직접 정보를 온라인 상에서 찾거나 물어물어 가면서 DB를 쌓았는데요,
v.0.0.2부터는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트업들과 함께 DB를 쌓아가려고 해요.
유니코니에 참여를 원하시는 스타트업들은 줄을 서 주세요! (waitlist)
현재 토스, 당근마켓, 콴다, 레몬베이스, 두들린, 딜리셔스, 인프랩, 화이트큐브(챌린저스), 숨고, 스캐터랩, 뤼이드, 카닥, 라포랩스, 자란다, 미소, 클래스101,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아토머스, 이스트소프트, 퓨처플레이, 트리플, 아틀라스랩스, 커뮤니케이션앤컬쳐, 모요, Motion2AI, 아이엠폼, 한국축산데이터, 렌딧, 아보카도랩에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미 구글폼 링크를 제출해주셨다면 pass 해주세요!
waitlist에 등록해주시면, 저희가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고 매칭에 필요한 정보를 요청드려요.
저희가 요청드릴 정보들은 인재들이 면접 전 커피챗에서, 혹은 면접 중에 보통 질문하시는 내용들입니다.
가장 많이 소개해주신 회사 3곳을 선정해서 특별한 혜택을 드리니, 다른 회사에도 소문을 내주세요.
⇒ 특별한 혜택 : 필요한 인재 찾는 과정을 저희가 1:1로 붙어서 도움을 드릴게요. 링크드인, 로켓펀치, 리멤버 말고 인재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드리고 각 인재들에게 응답 받을 확률을 높여드려요.
저희 다음 버전은 다음주 월요일(3/21)에 배포될 예정이라, 금요일(18일)까지 신청해주신 분들만 일단 반영될 예정입니다!
저희는 “선호 기반 매칭형 채용 플랫폼”인 유니코니를 만들고 있는 서다영, 조한용입니다.
저희는 어린 나이에 스타트업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하여, 다른 친구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나이에 리더로서 채용을 해야 했었어요. 그렇다보니 스타트업의 채용 담당자로서 좋은 인재를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좋은 인재를 회사에 오도록 설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MZ세대들의 이직 상담을 해주다보니, 이들이 이직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프로덕트 오너와 엔지니어인 둘이 힘을 합쳐 새로운 채용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번달 중순부터 지금까지 저희가 어떻게 일을 해왔는지 간단하게 설명해드릴게요.
Step 1. Top 10 대학 동아리/학회 단톡방 Pipeline 만들기
현재 스타트업에 다니고 있는 주니어 친구들을 먼저 인터뷰해보았어요. 대부분의 친구들이 지인 소개 혹은 단톡방을 통해 기회를 발견하고 합류를 했더라고요. 원티드, 로켓펀치, 슈퍼루키 등의 채용 플랫폼에서 기회를 찾는 친구는 거의 없었고 학교 경력개발센터도 잘 활용을 안 하더라고요 🤭
생각해보니 저희도 스타트업에 있을 때 학교 단과대/동아리 단톡방에 공고를 많이 뿌렸는데, 지인 소개로 도달할 수 있는 단톡방 갯수가 한정적이었어요. 그래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카이스트 포스텍 유니스트 대학교 에브리타임에 있는 동아리 공고 글을 쭉 찾아서 연락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 : “너네 혹시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 있는 친구들 있니? 우리가 매주 채용 공고들을 큐레이션해서 보내줄게”
🧑🎓 : “앗, 너무 감사해요. 저희가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렇게 해서 이틀만에 50개의 동아리/학회와 연결이 되었고, 알럼나이들이 다 모여있는 톡방을 포함해서 총 4000명에게 도달이 되는 채용 Pipeline을 만들었어요.
동아리/학회의 특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맞춤형으로 산업과 직군을 선택해서 발송했었답니다.
이런 식으로 매주 월요일에 채용 소식이 전달되었어요!
클릭률과 정성적인 반응 모두 훌륭했지만, 새학기를 준비하는 타이밍이라서 그런 걸까요? 지원이 잘 들어오지 않아 일단 경력직을 타겟하기로 전략을 변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 놀라운 성과도 하나 있었어요. 💯
대학생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대학생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관해 많은 오해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요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렸고 좋아요 563개, 스크랩 1209개가 달리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지금까지 총 170명의 IT/스타트업 취준생/재직자들이 모여 closed 커뮤니티를 만들게 되었고, 저희는 커뮤니티 내에서 커리어 고민 상담과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보성 글만 뽑으면 “과외 컨텐츠” 다음으로 가장 많은 좋아요가 달려서 22년 상반기 베스트 게시물로 선정되었어요.
Step 2. 인재와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해주기
저희가 채용 공고 큐레이션을 만들다보니 좋은 회사를 찾는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경력직분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으시는지 궁금해서 링크드인을 통해 20분을 모아 잠재 고객 인터뷰를 했어요. 다들 쟁쟁한 스타트업에 계신 PM, 엔지니어, 마케터이셨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조건들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회사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인재-스타트업 연결 서비스"**를 오픈해서 인재 분들이 놓치고 계시는 좋은 스타트업들을 100% 맞춤형으로 같이 찾아드리고 스타트업들과 연결해드렸습니다.
3분의 인재들을 연결시켜드렸고, 이 중 2분은 최종 면접까지 이어졌어요. 서비스를 이용하신 분의 만족도는 최상으로 지인에게도 꼭 추천한다고 하셨습니다.
링크드인에 이렇게 글을 올려 인재 분들을 소소하게 모집했어요.
저희가 인터뷰를 해보니, PM분들은 공통적으로 이런 조건들을 가지고 회사를 찾으시더라고요.
- 회사의 성장가능성
- 뛰어난 동료
-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가 구성원들에게 공유되는 환경
이런 조건들로 회사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면 사람들이 좋아할까? 싶어서 노션으로 후딱 만들어서 블라인드에 공유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반응이 매우 좋더라고요! 블라인드와 리멤버 커뮤니티에만 올렸을 뿐인데 3500번의 페이지뷰가 발생했습니다.
“아, 사람들은 이런 기준들로 회사를 찾고 싶어하는구나.”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oopy로 몇 시간만에 후딱 만들어서 올려보았는데, 구독 신청도 27분이나 하셨어요.
이 때까지만 해도 사심 가득한 회사 큐레이션이었습니다
Step 3. 구직자 중심 스타트업 탐색 서비스 만들기
니즈가 있는 것 같으니 한 번 프로덕트로 간단하게 만들어볼까? 싶어서 4일만에 유니코니 v.0.0.1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네카라쿠배당토 출신들이 모여 있는 곳", “미친 성장 속도", “엑싯 후 창업" 등 인재들이 원하는 테마들로 스타트업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예요.
블라인드에 올렸던 글은 바로 삭제 되었고(ㅠㅠ), 리멤버 커뮤니티와 레퍼럴을 통해 1주일 만에 120분 정도가 가입해주셨습니다. 저희가 보여드리는 정보가 재미있었는지 재방문율도 높고요.
유니코니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재미있는 테마로 회사를 검색할 수 있고 각 회사에 있는 PM들은 어느 회사 출신인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unicorny.kr
런칭한지 2주도 안 되었는데, 벌써 유니코니를 보고 회사에 지원하신 분도 있어요! 레몬베이스 채용 담당자님께서 공유해주셔서 내적 환호를 지르고 있습니다.
다솜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블라인드에서 조회수 1000을 찍은 컨텐츠도 만들었어요.
인터뷰를 통해 개발자들은 좋은 시니어가 있는 회사에 가고 싶어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테크업계 시니어들들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컨텐츠를 만들면 반응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반응이 좋았습니다.
https://kr.teamblind.com/s/0vM0GvPb
Step 4. 실력있는 개발자 찾기
요즘 모든 회사들이 데려가고 싶어서 안달인 한국에 있는 뛰어난 개발자들은 대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커리어를 선택할까? 혹시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희도 너무 궁금했어요. 그래서 오픈소스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고 주변 동료들에게 인정 받으시는 top 250 엔지니어들의 정보를 찾아서 메일을 보내고, 11분과 인터뷰를 해보았어요.
저희는 이런 분들이 쓰고 싶은 채용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이 분들은 원티드도 안 보시고, 헤드헌터가 링크드인으로 연락을 해도 답장을 안 하시거든요..
아직 매우 허접한 v.0.0.1은 이 분들이 보시기에 이미 “재밌는” 프로덕트예요.
저희가 보낸 메일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바이럴이 되는 모습... 이 분도 인터뷰 합니다ㅎㅎㅎ https://twitter.com/lqez/status/1501887074542051336?s=20&t=NZ83a6mrNJ5MC5LL500NGw
Step 5. 매칭형 채용 플랫폼 만들기
자, 그러면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까지 받은 의견을 바탕으로 **“선호 기반의 매칭형 채용 플랫폼"**을 만들고 있어요.
뛰어난 PM, 개발자들이 회사를 찾을 때 고려하는 여러 가지 개인적인 선호(preference)들을 기반으로, 각 선호에 부합하는 회사들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만들거예요.
예를 들어 “성장에 따른 성과를 구성원들에게 잘 공유하는 곳", “코드 리뷰, 테스트 코드 문화가 잘 갖춰진 곳"이라는 태그로 회사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유니코니 v.0.0.1은 저희가 직접 정보를 온라인 상에서 찾거나 물어물어 가면서 DB를 쌓았는데요,
v.0.0.2부터는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트업들과 함께 DB를 쌓아가려고 해요.
유니코니에 참여를 원하시는 스타트업들은 줄을 서 주세요! (waitlist)
현재 토스, 당근마켓, 콴다, 레몬베이스, 두들린, 딜리셔스, 인프랩, 화이트큐브(챌린저스), 숨고, 스캐터랩, 뤼이드, 카닥, 라포랩스, 자란다, 미소, 클래스101,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아토머스, 이스트소프트, 퓨처플레이, 트리플, 아틀라스랩스, 커뮤니케이션앤컬쳐, 모요, Motion2AI, 아이엠폼, 한국축산데이터, 렌딧, 아보카도랩에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미 구글폼 링크를 제출해주셨다면 pass 해주세요!
waitlist에 등록해주시면, 저희가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고 매칭에 필요한 정보를 요청드려요.
저희가 요청드릴 정보들은 인재들이 면접 전 커피챗에서, 혹은 면접 중에 보통 질문하시는 내용들입니다.
가장 많이 소개해주신 회사 3곳을 선정해서 특별한 혜택을 드리니, 다른 회사에도 소문을 내주세요.
⇒ 특별한 혜택 : 필요한 인재 찾는 과정을 저희가 1:1로 붙어서 도움을 드릴게요. 링크드인, 로켓펀치, 리멤버 말고 인재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드리고 각 인재들에게 응답 받을 확률을 높여드려요.
저희 다음 버전은 다음주 월요일(3/21)에 배포될 예정이라, 금요일(18일)까지 신청해주신 분들만 일단 반영될 예정입니다!
저희는 “선호 기반 매칭형 채용 플랫폼”인 유니코니를 만들고 있는 서다영, 조한용입니다.
저희는 어린 나이에 스타트업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하여, 다른 친구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나이에 리더로서 채용을 해야 했었어요. 그렇다보니 스타트업의 채용 담당자로서 좋은 인재를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좋은 인재를 회사에 오도록 설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MZ세대들의 이직 상담을 해주다보니, 이들이 이직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프로덕트 오너와 엔지니어인 둘이 힘을 합쳐 새로운 채용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번달 중순부터 지금까지 저희가 어떻게 일을 해왔는지 간단하게 설명해드릴게요.
Step 1. Top 10 대학 동아리/학회 단톡방 Pipeline 만들기
현재 스타트업에 다니고 있는 주니어 친구들을 먼저 인터뷰해보았어요. 대부분의 친구들이 지인 소개 혹은 단톡방을 통해 기회를 발견하고 합류를 했더라고요. 원티드, 로켓펀치, 슈퍼루키 등의 채용 플랫폼에서 기회를 찾는 친구는 거의 없었고 학교 경력개발센터도 잘 활용을 안 하더라고요 🤭
생각해보니 저희도 스타트업에 있을 때 학교 단과대/동아리 단톡방에 공고를 많이 뿌렸는데, 지인 소개로 도달할 수 있는 단톡방 갯수가 한정적이었어요. 그래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카이스트 포스텍 유니스트 대학교 에브리타임에 있는 동아리 공고 글을 쭉 찾아서 연락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 : “너네 혹시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 있는 친구들 있니? 우리가 매주 채용 공고들을 큐레이션해서 보내줄게”
🧑🎓 : “앗, 너무 감사해요. 저희가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렇게 해서 이틀만에 50개의 동아리/학회와 연결이 되었고, 알럼나이들이 다 모여있는 톡방을 포함해서 총 4000명에게 도달이 되는 채용 Pipeline을 만들었어요.
동아리/학회의 특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맞춤형으로 산업과 직군을 선택해서 발송했었답니다.
이런 식으로 매주 월요일에 채용 소식이 전달되었어요!
클릭률과 정성적인 반응 모두 훌륭했지만, 새학기를 준비하는 타이밍이라서 그런 걸까요? 지원이 잘 들어오지 않아 일단 경력직을 타겟하기로 전략을 변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 놀라운 성과도 하나 있었어요. 💯
대학생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대학생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관해 많은 오해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요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렸고 좋아요 563개, 스크랩 1209개가 달리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지금까지 총 170명의 IT/스타트업 취준생/재직자들이 모여 closed 커뮤니티를 만들게 되었고, 저희는 커뮤니티 내에서 커리어 고민 상담과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보성 글만 뽑으면 “과외 컨텐츠” 다음으로 가장 많은 좋아요가 달려서 22년 상반기 베스트 게시물로 선정되었어요.
Step 2. 인재와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해주기
저희가 채용 공고 큐레이션을 만들다보니 좋은 회사를 찾는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경력직분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으시는지 궁금해서 링크드인을 통해 20분을 모아 잠재 고객 인터뷰를 했어요. 다들 쟁쟁한 스타트업에 계신 PM, 엔지니어, 마케터이셨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조건들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회사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인재-스타트업 연결 서비스"**를 오픈해서 인재 분들이 놓치고 계시는 좋은 스타트업들을 100% 맞춤형으로 같이 찾아드리고 스타트업들과 연결해드렸습니다.
3분의 인재들을 연결시켜드렸고, 이 중 2분은 최종 면접까지 이어졌어요. 서비스를 이용하신 분의 만족도는 최상으로 지인에게도 꼭 추천한다고 하셨습니다.
링크드인에 이렇게 글을 올려 인재 분들을 소소하게 모집했어요.
저희가 인터뷰를 해보니, PM분들은 공통적으로 이런 조건들을 가지고 회사를 찾으시더라고요.
- 회사의 성장가능성
- 뛰어난 동료
-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가 구성원들에게 공유되는 환경
이런 조건들로 회사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면 사람들이 좋아할까? 싶어서 노션으로 후딱 만들어서 블라인드에 공유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반응이 매우 좋더라고요! 블라인드와 리멤버 커뮤니티에만 올렸을 뿐인데 3500번의 페이지뷰가 발생했습니다.
“아, 사람들은 이런 기준들로 회사를 찾고 싶어하는구나.”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oopy로 몇 시간만에 후딱 만들어서 올려보았는데, 구독 신청도 27분이나 하셨어요.
이 때까지만 해도 사심 가득한 회사 큐레이션이었습니다
Step 3. 구직자 중심 스타트업 탐색 서비스 만들기
니즈가 있는 것 같으니 한 번 프로덕트로 간단하게 만들어볼까? 싶어서 4일만에 유니코니 v.0.0.1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네카라쿠배당토 출신들이 모여 있는 곳", “미친 성장 속도", “엑싯 후 창업" 등 인재들이 원하는 테마들로 스타트업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예요.
블라인드에 올렸던 글은 바로 삭제 되었고(ㅠㅠ), 리멤버 커뮤니티와 레퍼럴을 통해 1주일 만에 120분 정도가 가입해주셨습니다. 저희가 보여드리는 정보가 재미있었는지 재방문율도 높고요.
유니코니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재미있는 테마로 회사를 검색할 수 있고 각 회사에 있는 PM들은 어느 회사 출신인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unicorny.kr
런칭한지 2주도 안 되었는데, 벌써 유니코니를 보고 회사에 지원하신 분도 있어요! 레몬베이스 채용 담당자님께서 공유해주셔서 내적 환호를 지르고 있습니다.
다솜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블라인드에서 조회수 1000을 찍은 컨텐츠도 만들었어요.
인터뷰를 통해 개발자들은 좋은 시니어가 있는 회사에 가고 싶어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테크업계 시니어들들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컨텐츠를 만들면 반응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반응이 좋았습니다.
https://kr.teamblind.com/s/0vM0GvPb
Step 4. 실력있는 개발자 찾기
요즘 모든 회사들이 데려가고 싶어서 안달인 한국에 있는 뛰어난 개발자들은 대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커리어를 선택할까? 혹시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희도 너무 궁금했어요. 그래서 오픈소스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고 주변 동료들에게 인정 받으시는 top 250 엔지니어들의 정보를 찾아서 메일을 보내고, 11분과 인터뷰를 해보았어요.
저희는 이런 분들이 쓰고 싶은 채용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이 분들은 원티드도 안 보시고, 헤드헌터가 링크드인으로 연락을 해도 답장을 안 하시거든요..
아직 매우 허접한 v.0.0.1은 이 분들이 보시기에 이미 “재밌는” 프로덕트예요.
저희가 보낸 메일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바이럴이 되는 모습... 이 분도 인터뷰 합니다ㅎㅎㅎ https://twitter.com/lqez/status/1501887074542051336?s=20&t=NZ83a6mrNJ5MC5LL500NGw
Step 5. 매칭형 채용 플랫폼 만들기
자, 그러면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까지 받은 의견을 바탕으로 **“선호 기반의 매칭형 채용 플랫폼"**을 만들고 있어요.
뛰어난 PM, 개발자들이 회사를 찾을 때 고려하는 여러 가지 개인적인 선호(preference)들을 기반으로, 각 선호에 부합하는 회사들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만들거예요.
예를 들어 “성장에 따른 성과를 구성원들에게 잘 공유하는 곳", “코드 리뷰, 테스트 코드 문화가 잘 갖춰진 곳"이라는 태그로 회사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유니코니 v.0.0.1은 저희가 직접 정보를 온라인 상에서 찾거나 물어물어 가면서 DB를 쌓았는데요,
v.0.0.2부터는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트업들과 함께 DB를 쌓아가려고 해요.
유니코니에 참여를 원하시는 스타트업들은 줄을 서 주세요! (waitlist)
현재 토스, 당근마켓, 콴다, 레몬베이스, 두들린, 딜리셔스, 인프랩, 화이트큐브(챌린저스), 숨고, 스캐터랩, 뤼이드, 카닥, 라포랩스, 자란다, 미소, 클래스101,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아토머스, 이스트소프트, 퓨처플레이, 트리플, 아틀라스랩스, 커뮤니케이션앤컬쳐, 모요, Motion2AI, 아이엠폼, 한국축산데이터, 렌딧, 아보카도랩에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미 구글폼 링크를 제출해주셨다면 pass 해주세요!
waitlist에 등록해주시면, 저희가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고 매칭에 필요한 정보를 요청드려요.
저희가 요청드릴 정보들은 인재들이 면접 전 커피챗에서, 혹은 면접 중에 보통 질문하시는 내용들입니다.
가장 많이 소개해주신 회사 3곳을 선정해서 특별한 혜택을 드리니, 다른 회사에도 소문을 내주세요.
⇒ 특별한 혜택 : 필요한 인재 찾는 과정을 저희가 1:1로 붙어서 도움을 드릴게요. 링크드인, 로켓펀치, 리멤버 말고 인재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드리고 각 인재들에게 응답 받을 확률을 높여드려요.
저희 다음 버전은 다음주 월요일(3/21)에 배포될 예정이라, 금요일(18일)까지 신청해주신 분들만 일단 반영될 예정입니다!
저희는 “선호 기반 매칭형 채용 플랫폼”인 유니코니를 만들고 있는 서다영, 조한용입니다.
저희는 어린 나이에 스타트업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하여, 다른 친구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나이에 리더로서 채용을 해야 했었어요. 그렇다보니 스타트업의 채용 담당자로서 좋은 인재를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좋은 인재를 회사에 오도록 설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MZ세대들의 이직 상담을 해주다보니, 이들이 이직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프로덕트 오너와 엔지니어인 둘이 힘을 합쳐 새로운 채용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번달 중순부터 지금까지 저희가 어떻게 일을 해왔는지 간단하게 설명해드릴게요.
Step 1. Top 10 대학 동아리/학회 단톡방 Pipeline 만들기
현재 스타트업에 다니고 있는 주니어 친구들을 먼저 인터뷰해보았어요. 대부분의 친구들이 지인 소개 혹은 단톡방을 통해 기회를 발견하고 합류를 했더라고요. 원티드, 로켓펀치, 슈퍼루키 등의 채용 플랫폼에서 기회를 찾는 친구는 거의 없었고 학교 경력개발센터도 잘 활용을 안 하더라고요 🤭
생각해보니 저희도 스타트업에 있을 때 학교 단과대/동아리 단톡방에 공고를 많이 뿌렸는데, 지인 소개로 도달할 수 있는 단톡방 갯수가 한정적이었어요. 그래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카이스트 포스텍 유니스트 대학교 에브리타임에 있는 동아리 공고 글을 쭉 찾아서 연락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 : “너네 혹시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 있는 친구들 있니? 우리가 매주 채용 공고들을 큐레이션해서 보내줄게”
🧑🎓 : “앗, 너무 감사해요. 저희가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렇게 해서 이틀만에 50개의 동아리/학회와 연결이 되었고, 알럼나이들이 다 모여있는 톡방을 포함해서 총 4000명에게 도달이 되는 채용 Pipeline을 만들었어요.
동아리/학회의 특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맞춤형으로 산업과 직군을 선택해서 발송했었답니다.
이런 식으로 매주 월요일에 채용 소식이 전달되었어요!
클릭률과 정성적인 반응 모두 훌륭했지만, 새학기를 준비하는 타이밍이라서 그런 걸까요? 지원이 잘 들어오지 않아 일단 경력직을 타겟하기로 전략을 변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 놀라운 성과도 하나 있었어요. 💯
대학생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대학생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관해 많은 오해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요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렸고 좋아요 563개, 스크랩 1209개가 달리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지금까지 총 170명의 IT/스타트업 취준생/재직자들이 모여 closed 커뮤니티를 만들게 되었고, 저희는 커뮤니티 내에서 커리어 고민 상담과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보성 글만 뽑으면 “과외 컨텐츠” 다음으로 가장 많은 좋아요가 달려서 22년 상반기 베스트 게시물로 선정되었어요.
Step 2. 인재와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해주기
저희가 채용 공고 큐레이션을 만들다보니 좋은 회사를 찾는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경력직분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으시는지 궁금해서 링크드인을 통해 20분을 모아 잠재 고객 인터뷰를 했어요. 다들 쟁쟁한 스타트업에 계신 PM, 엔지니어, 마케터이셨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조건들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회사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인재-스타트업 연결 서비스"**를 오픈해서 인재 분들이 놓치고 계시는 좋은 스타트업들을 100% 맞춤형으로 같이 찾아드리고 스타트업들과 연결해드렸습니다.
3분의 인재들을 연결시켜드렸고, 이 중 2분은 최종 면접까지 이어졌어요. 서비스를 이용하신 분의 만족도는 최상으로 지인에게도 꼭 추천한다고 하셨습니다.
링크드인에 이렇게 글을 올려 인재 분들을 소소하게 모집했어요.
저희가 인터뷰를 해보니, PM분들은 공통적으로 이런 조건들을 가지고 회사를 찾으시더라고요.
- 회사의 성장가능성
- 뛰어난 동료
-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가 구성원들에게 공유되는 환경
이런 조건들로 회사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면 사람들이 좋아할까? 싶어서 노션으로 후딱 만들어서 블라인드에 공유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반응이 매우 좋더라고요! 블라인드와 리멤버 커뮤니티에만 올렸을 뿐인데 3500번의 페이지뷰가 발생했습니다.
“아, 사람들은 이런 기준들로 회사를 찾고 싶어하는구나.”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oopy로 몇 시간만에 후딱 만들어서 올려보았는데, 구독 신청도 27분이나 하셨어요.
이 때까지만 해도 사심 가득한 회사 큐레이션이었습니다
Step 3. 구직자 중심 스타트업 탐색 서비스 만들기
니즈가 있는 것 같으니 한 번 프로덕트로 간단하게 만들어볼까? 싶어서 4일만에 유니코니 v.0.0.1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네카라쿠배당토 출신들이 모여 있는 곳", “미친 성장 속도", “엑싯 후 창업" 등 인재들이 원하는 테마들로 스타트업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예요.
블라인드에 올렸던 글은 바로 삭제 되었고(ㅠㅠ), 리멤버 커뮤니티와 레퍼럴을 통해 1주일 만에 120분 정도가 가입해주셨습니다. 저희가 보여드리는 정보가 재미있었는지 재방문율도 높고요.
유니코니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재미있는 테마로 회사를 검색할 수 있고 각 회사에 있는 PM들은 어느 회사 출신인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unicorny.kr
런칭한지 2주도 안 되었는데, 벌써 유니코니를 보고 회사에 지원하신 분도 있어요! 레몬베이스 채용 담당자님께서 공유해주셔서 내적 환호를 지르고 있습니다.
다솜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블라인드에서 조회수 1000을 찍은 컨텐츠도 만들었어요.
인터뷰를 통해 개발자들은 좋은 시니어가 있는 회사에 가고 싶어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테크업계 시니어들들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컨텐츠를 만들면 반응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반응이 좋았습니다.
https://kr.teamblind.com/s/0vM0GvPb
Step 4. 실력있는 개발자 찾기
요즘 모든 회사들이 데려가고 싶어서 안달인 한국에 있는 뛰어난 개발자들은 대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커리어를 선택할까? 혹시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희도 너무 궁금했어요. 그래서 오픈소스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고 주변 동료들에게 인정 받으시는 top 250 엔지니어들의 정보를 찾아서 메일을 보내고, 11분과 인터뷰를 해보았어요.
저희는 이런 분들이 쓰고 싶은 채용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이 분들은 원티드도 안 보시고, 헤드헌터가 링크드인으로 연락을 해도 답장을 안 하시거든요..
아직 매우 허접한 v.0.0.1은 이 분들이 보시기에 이미 “재밌는” 프로덕트예요.
저희가 보낸 메일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바이럴이 되는 모습... 이 분도 인터뷰 합니다ㅎㅎㅎ https://twitter.com/lqez/status/1501887074542051336?s=20&t=NZ83a6mrNJ5MC5LL500NGw
Step 5. 매칭형 채용 플랫폼 만들기
자, 그러면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까지 받은 의견을 바탕으로 **“선호 기반의 매칭형 채용 플랫폼"**을 만들고 있어요.
뛰어난 PM, 개발자들이 회사를 찾을 때 고려하는 여러 가지 개인적인 선호(preference)들을 기반으로, 각 선호에 부합하는 회사들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만들거예요.
예를 들어 “성장에 따른 성과를 구성원들에게 잘 공유하는 곳", “코드 리뷰, 테스트 코드 문화가 잘 갖춰진 곳"이라는 태그로 회사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유니코니 v.0.0.1은 저희가 직접 정보를 온라인 상에서 찾거나 물어물어 가면서 DB를 쌓았는데요,
v.0.0.2부터는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트업들과 함께 DB를 쌓아가려고 해요.
유니코니에 참여를 원하시는 스타트업들은 줄을 서 주세요! (waitlist)
현재 토스, 당근마켓, 콴다, 레몬베이스, 두들린, 딜리셔스, 인프랩, 화이트큐브(챌린저스), 숨고, 스캐터랩, 뤼이드, 카닥, 라포랩스, 자란다, 미소, 클래스101,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아토머스, 이스트소프트, 퓨처플레이, 트리플, 아틀라스랩스, 커뮤니케이션앤컬쳐, 모요, Motion2AI, 아이엠폼, 한국축산데이터, 렌딧, 아보카도랩에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미 구글폼 링크를 제출해주셨다면 pass 해주세요!
waitlist에 등록해주시면, 저희가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고 매칭에 필요한 정보를 요청드려요.
저희가 요청드릴 정보들은 인재들이 면접 전 커피챗에서, 혹은 면접 중에 보통 질문하시는 내용들입니다.
가장 많이 소개해주신 회사 3곳을 선정해서 특별한 혜택을 드리니, 다른 회사에도 소문을 내주세요.
⇒ 특별한 혜택 : 필요한 인재 찾는 과정을 저희가 1:1로 붙어서 도움을 드릴게요. 링크드인, 로켓펀치, 리멤버 말고 인재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드리고 각 인재들에게 응답 받을 확률을 높여드려요.
저희 다음 버전은 다음주 월요일(3/21)에 배포될 예정이라, 금요일(18일)까지 신청해주신 분들만 일단 반영될 예정입니다!
저희는 “선호 기반 매칭형 채용 플랫폼”인 유니코니를 만들고 있는 서다영, 조한용입니다.
저희는 어린 나이에 스타트업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하여, 다른 친구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나이에 리더로서 채용을 해야 했었어요. 그렇다보니 스타트업의 채용 담당자로서 좋은 인재를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좋은 인재를 회사에 오도록 설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MZ세대들의 이직 상담을 해주다보니, 이들이 이직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프로덕트 오너와 엔지니어인 둘이 힘을 합쳐 새로운 채용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번달 중순부터 지금까지 저희가 어떻게 일을 해왔는지 간단하게 설명해드릴게요.
Step 1. Top 10 대학 동아리/학회 단톡방 Pipeline 만들기
현재 스타트업에 다니고 있는 주니어 친구들을 먼저 인터뷰해보았어요. 대부분의 친구들이 지인 소개 혹은 단톡방을 통해 기회를 발견하고 합류를 했더라고요. 원티드, 로켓펀치, 슈퍼루키 등의 채용 플랫폼에서 기회를 찾는 친구는 거의 없었고 학교 경력개발센터도 잘 활용을 안 하더라고요 🤭
생각해보니 저희도 스타트업에 있을 때 학교 단과대/동아리 단톡방에 공고를 많이 뿌렸는데, 지인 소개로 도달할 수 있는 단톡방 갯수가 한정적이었어요. 그래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카이스트 포스텍 유니스트 대학교 에브리타임에 있는 동아리 공고 글을 쭉 찾아서 연락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 : “너네 혹시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 있는 친구들 있니? 우리가 매주 채용 공고들을 큐레이션해서 보내줄게”
🧑🎓 : “앗, 너무 감사해요. 저희가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렇게 해서 이틀만에 50개의 동아리/학회와 연결이 되었고, 알럼나이들이 다 모여있는 톡방을 포함해서 총 4000명에게 도달이 되는 채용 Pipeline을 만들었어요.
동아리/학회의 특징에 따라 아래와 같이 맞춤형으로 산업과 직군을 선택해서 발송했었답니다.
이런 식으로 매주 월요일에 채용 소식이 전달되었어요!
클릭률과 정성적인 반응 모두 훌륭했지만, 새학기를 준비하는 타이밍이라서 그런 걸까요? 지원이 잘 들어오지 않아 일단 경력직을 타겟하기로 전략을 변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 놀라운 성과도 하나 있었어요. 💯
대학생들을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대학생들이 스타트업 취업에 관해 많은 오해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요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렸고 좋아요 563개, 스크랩 1209개가 달리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서 지금까지 총 170명의 IT/스타트업 취준생/재직자들이 모여 closed 커뮤니티를 만들게 되었고, 저희는 커뮤니티 내에서 커리어 고민 상담과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보성 글만 뽑으면 “과외 컨텐츠” 다음으로 가장 많은 좋아요가 달려서 22년 상반기 베스트 게시물로 선정되었어요.
Step 2. 인재와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해주기
저희가 채용 공고 큐레이션을 만들다보니 좋은 회사를 찾는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경력직분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으시는지 궁금해서 링크드인을 통해 20분을 모아 잠재 고객 인터뷰를 했어요. 다들 쟁쟁한 스타트업에 계신 PM, 엔지니어, 마케터이셨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조건들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회사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인재-스타트업 연결 서비스"**를 오픈해서 인재 분들이 놓치고 계시는 좋은 스타트업들을 100% 맞춤형으로 같이 찾아드리고 스타트업들과 연결해드렸습니다.
3분의 인재들을 연결시켜드렸고, 이 중 2분은 최종 면접까지 이어졌어요. 서비스를 이용하신 분의 만족도는 최상으로 지인에게도 꼭 추천한다고 하셨습니다.
링크드인에 이렇게 글을 올려 인재 분들을 소소하게 모집했어요.
저희가 인터뷰를 해보니, PM분들은 공통적으로 이런 조건들을 가지고 회사를 찾으시더라고요.
- 회사의 성장가능성
- 뛰어난 동료
-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가 구성원들에게 공유되는 환경
이런 조건들로 회사를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면 사람들이 좋아할까? 싶어서 노션으로 후딱 만들어서 블라인드에 공유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반응이 매우 좋더라고요! 블라인드와 리멤버 커뮤니티에만 올렸을 뿐인데 3500번의 페이지뷰가 발생했습니다.
“아, 사람들은 이런 기준들로 회사를 찾고 싶어하는구나.”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oopy로 몇 시간만에 후딱 만들어서 올려보았는데, 구독 신청도 27분이나 하셨어요.
이 때까지만 해도 사심 가득한 회사 큐레이션이었습니다
Step 3. 구직자 중심 스타트업 탐색 서비스 만들기
니즈가 있는 것 같으니 한 번 프로덕트로 간단하게 만들어볼까? 싶어서 4일만에 유니코니 v.0.0.1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네카라쿠배당토 출신들이 모여 있는 곳", “미친 성장 속도", “엑싯 후 창업" 등 인재들이 원하는 테마들로 스타트업을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예요.
블라인드에 올렸던 글은 바로 삭제 되었고(ㅠㅠ), 리멤버 커뮤니티와 레퍼럴을 통해 1주일 만에 120분 정도가 가입해주셨습니다. 저희가 보여드리는 정보가 재미있었는지 재방문율도 높고요.
유니코니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재미있는 테마로 회사를 검색할 수 있고 각 회사에 있는 PM들은 어느 회사 출신인지를 확인할 수 있어요. unicorny.kr
런칭한지 2주도 안 되었는데, 벌써 유니코니를 보고 회사에 지원하신 분도 있어요! 레몬베이스 채용 담당자님께서 공유해주셔서 내적 환호를 지르고 있습니다.
다솜님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블라인드에서 조회수 1000을 찍은 컨텐츠도 만들었어요.
인터뷰를 통해 개발자들은 좋은 시니어가 있는 회사에 가고 싶어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테크업계 시니어들들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컨텐츠를 만들면 반응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반응이 좋았습니다.
https://kr.teamblind.com/s/0vM0GvPb
Step 4. 실력있는 개발자 찾기
요즘 모든 회사들이 데려가고 싶어서 안달인 한국에 있는 뛰어난 개발자들은 대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커리어를 선택할까? 혹시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희도 너무 궁금했어요. 그래서 오픈소스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고 주변 동료들에게 인정 받으시는 top 250 엔지니어들의 정보를 찾아서 메일을 보내고, 11분과 인터뷰를 해보았어요.
저희는 이런 분들이 쓰고 싶은 채용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이 분들은 원티드도 안 보시고, 헤드헌터가 링크드인으로 연락을 해도 답장을 안 하시거든요..
아직 매우 허접한 v.0.0.1은 이 분들이 보시기에 이미 “재밌는” 프로덕트예요.
저희가 보낸 메일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바이럴이 되는 모습... 이 분도 인터뷰 합니다ㅎㅎㅎ https://twitter.com/lqez/status/1501887074542051336?s=20&t=NZ83a6mrNJ5MC5LL500NGw
Step 5. 매칭형 채용 플랫폼 만들기
자, 그러면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까지 받은 의견을 바탕으로 **“선호 기반의 매칭형 채용 플랫폼"**을 만들고 있어요.
뛰어난 PM, 개발자들이 회사를 찾을 때 고려하는 여러 가지 개인적인 선호(preference)들을 기반으로, 각 선호에 부합하는 회사들을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만들거예요.
예를 들어 “성장에 따른 성과를 구성원들에게 잘 공유하는 곳", “코드 리뷰, 테스트 코드 문화가 잘 갖춰진 곳"이라는 태그로 회사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유니코니 v.0.0.1은 저희가 직접 정보를 온라인 상에서 찾거나 물어물어 가면서 DB를 쌓았는데요,
v.0.0.2부터는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트업들과 함께 DB를 쌓아가려고 해요.
유니코니에 참여를 원하시는 스타트업들은 줄을 서 주세요! (waitlist)
현재 토스, 당근마켓, 콴다, 레몬베이스, 두들린, 딜리셔스, 인프랩, 화이트큐브(챌린저스), 숨고, 스캐터랩, 뤼이드, 카닥, 라포랩스, 자란다, 미소, 클래스101,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아토머스, 이스트소프트, 퓨처플레이, 트리플, 아틀라스랩스, 커뮤니케이션앤컬쳐, 모요, Motion2AI, 아이엠폼, 한국축산데이터, 렌딧, 아보카도랩에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미 구글폼 링크를 제출해주셨다면 pass 해주세요!
waitlist에 등록해주시면, 저희가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고 매칭에 필요한 정보를 요청드려요.
저희가 요청드릴 정보들은 인재들이 면접 전 커피챗에서, 혹은 면접 중에 보통 질문하시는 내용들입니다.
가장 많이 소개해주신 회사 3곳을 선정해서 특별한 혜택을 드리니, 다른 회사에도 소문을 내주세요.
⇒ 특별한 혜택 : 필요한 인재 찾는 과정을 저희가 1:1로 붙어서 도움을 드릴게요. 링크드인, 로켓펀치, 리멤버 말고 인재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드리고 각 인재들에게 응답 받을 확률을 높여드려요.
저희 다음 버전은 다음주 월요일(3/21)에 배포될 예정이라, 금요일(18일)까지 신청해주신 분들만 일단 반영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