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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lof

무말랭이 2022. 3. 31. 15:34

VC가 여러 decades에 걸쳐 탑의 지위를 유지하는게 정말 어렵고 거의 불가능한데, Sequoia의 경우 그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기한 사례이자, 그 중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Roelof Botha의 이야기. YouTube 투자로 처음 알려졌는데, 스토리가 재밌음.

- 처음에는 세일즈 일을 함
- 그 후에 mckinsey행
- 그 후 stanford MBA 가서 elon musk한테 paypal에 입사하라는 제안을 여러차례 받았지만 계속 거절, 근데 막판에 월세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입사
- 입사 후 paypal이 경력이 일천한 이 botha에게 CFO 역할을 맡기고 IPO까지 진행하자, 월스트리트에서는 botha를 비꼬는 얘기들이 많았지만, IPO도 성공시키고 ebay 매각도 매끄럽게 처리함
- 그 후 ebay 대표인 meg whitman이 botha를 남기기 위해 좋은 오퍼를 했지만, michael moritz의 상대적으로 박한 sequoia 제안을 수락.
- sequoia 입사 후 paypal 동료 통해 소개받아 youtube에 투자, 매각을 반대했지만 결국 매각은 되었음. 근데 youtube를 제외하고는 나름 어려움의 연속. Xoom에 야심차게 투자했지만 잘 안되었고, twitter를 미스했고, Facebook CFO 제안을 거절하고 대신 Facebook에 투자하려고 했지만 이 또한 놓침. 이 때 관두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 그 후에는 잘된 투자들은 Unity, Eventbrite, MongoDB, Square. 그러나 잘 안된 건들도 여전히 다수 (Whisper, TokBox, Jawbone 등) botha 같은 사람들도 이렇게 잘 안된 포트폴리오들이 많다..
- 2009년 scout program 런칭도 주도, 작년 evergreen fund로의 변화도 주도. (특히 evergreen fund로의 변화에 대해 꽤 자세한 내용들이 나와있음)

https://www.protocol.com/sequoia-roelof-botha?xrs=RebelMouse_fb&ts=1644416295&fbclid=IwAR1SI3oyze8EyZ1QmYKXbyQKv0Pb8uZyjdnFgPJe6QE-Ww7U40ZMTFEHyF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