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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블랙 / 워크맨 : 작업복으로 출발해, 유니클로를 위협하는 브랜드가 되다 / ★

무말랭이 2022. 8. 2. 07:08

워크맨의 극단적인 효율추구

 

작업복에 대해서 B2C로 접근

 

 

10년동안 사랑받을 수 있을만한 디자인

그리고 아침 7시에 연 매장

 

 

시나이 경영

 

엑셀 경영

직원 개개인이 스스로 판매 구메 데이터를 파악 검증할 줄 알아야 한다.

임원과 말단직원이 각자 분석한 데이터 통계를 갖고 이야기한다.

 

 

제작과정에서의 오컴의 면도날

기준에 대해 '기능과 가격'으로 좁혔다.

 

 

시마이 경영.

'의미없는 일은 모두 제거한다.'

 

 

기본적으로 브랜드/서비스의 아이덴티티가 명확하면

무신사와 같이 확장하는 방향으로 대중화될 수 있다.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

철저한 데이터 중심 생산

 

소비자들이 내는 입소문에 의지하자.

소비자를 감탄하게 만들 방법은 없을까?

온오프라인 광고를 일절 하지 않는다.

 

 

 

브랜드의 입체감은 

디자이너가 하는게 아니라 

기본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하여

고객들로부터 이루어진다.

 

 

남들처럼 하면 진다.

언더독 정신. 

본질적이다라고 생각하는 모습과 

직원들이 데이터기반으로 능동적으로 생각해서 일하게 하는 것

자율성이 풍부한 조직을 직접 만든다는 것. 

 

사람들은 의문을 던집니다. 일본에서 유니클로를 앞지른 회사가, 왜 해외 진출이나 콜라보, 온라인 판매를 안 하느냐고요. 츠치야 테츠오가 말하는 이유는 명확해요. “집중력은 고객 만족도와 직결된다.”고요.

“우리가 일반적인 의류 시장에 나가 승부하면 반드시 집니다. 워크맨이 잘하는 것에 확실히 집중해야 해요. 지금 파는 제품을 무리하게 바꾸거나 확장시키지 않는 것. 그것이 오래 가는 기업의 비결입니다.”
_츠치야 테츠오, 2021년 요시다히데오기념재단 인터뷰에서

오히려 테츠오가 집중하는 건, ‘가맹점과의 관계’에요. 기업의 성장과 마케팅, 신뢰는 임원이 아닌 매장이 만든다고 생각하거든요. 지표가 어느 정도 말해주고 있어요. 6년 이상 계약한 곳이 99%, 연간 계약 갱신율이 99%죠. 가맹주가 자녀에게 물려주는 비율도 50%가 넘고요.

기업 성장의 핵심은 ‘매장 직원’에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업의 얼굴과도 같은 이들이 유능하게 일하도록 돕는 게, 다른 일보다 훨씬 효과적일 수 있죠.”
_츠치야 테츠오, 2021년 요시다히데오기념재단 인터뷰에서

테츠오는 직원의 유능함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분석 능력’을 꼽습니다. 현장 직원이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실험해서 결괏값을 가져오도록 훈련시키죠. 덕분에 하루에만 수십 건의 분석 보고서가 본사 앞으로 날아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올 1월엔 방한 점퍼가 많이 팔릴 줄 알았는데, 통계를 내보니 기능성 내복이 점퍼와 40:60으로 비슷하게 팔렸습니다. 팬데믹 때문에 실내에 머무는 인구가 늘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내복 생산 물량을 늘려주시면 좋겠습니다.

테츠오는 이것을 ‘범인* 경영’이라 부릅니다. 평범한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매장을 직접 ‘경영’하도록 놓아두는 것이죠. 스스로 악성 재고를 줄일 방법을 고민하고, 잘 팔리는 물건을 더 많이 진열하면서 충성도를 높인다는 겁니다.
*평범한 사람

“직원이 스스로 성장하길 기다립니다. 경영자인 저나 임원들은, 그저 그들이 ‘물건을 더 달라’ ‘이 상품 좀 개발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에만 응답하면 돼요. 자율성이 풍부한 조직 문화를 만들면, 경영자가 능력이 부족해도 회사는 잘 돌아갈 겁니다.”
_츠치야 테츠오, 2021년 요시다히데오기념재단 인터뷰에서

은퇴 준비, 라고 할까요. 테츠오는 워크맨의 성장이 ‘CEO의 경영 신화’로 끝나지 않길 바랍니다. 그래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고집스레 지키고 있죠. 개입은 적게 하되, 온 힘을 다해 직원을 돕는 것. 4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는 워크맨의 장수 비결이 아닐까요.

 

 

https://www.longblack.co/note/365

 

워크맨 : 작업복으로 출발해, 유니클로를 위협하는 브랜드가 되다

롱블랙 프렌즈 B 바쁠 수록 편한 옷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기능이 좋은 걸로요. 요즘 같은 장마철엔 방수가 되고, 폭염엔 통풍이 잘 되는 옷으로...등산복을 떠올렸다

www.longblack.co

 

요약

 

한해 1조5300억원을 버는 기업의 경영 원칙이 ‘하지 않는다’라니. 영민한 전략이네요. 꾸준한 성장을 뒷받침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연구하는 워크맨의 앞날이 궁금해집니다. 한국에서 이제 막 태동한 워크웨어 시장도 주목해야겠어요.

오늘의 노트, 워크맨의 경영 전략을 짚어봅니다.

1. 고객사에 끌려가는 사업은 하지 않는다. 작업복을 B2B 대신 B2C로 판매한 이유다. 대신 품질을 높여야 한다. 소비자가 만족할 만큼.
2. 감으로 일하면 안 된다. 데이터를 활용해, 판매와 구매의 인과관계를 장악했다.
3. 마감 기한, 생산·판매 할당량, 잔업 강요를 금지했다. 직원이 자신의 페이스대로 일하게 했다. ‘납득할 수 있는 결과물’만 있으면 된다.
4. 패션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꼭 트렌드를 좇을 필요는 없다. 그럴 시간과 돈으로 워크맨의 본질인 ‘고기능, 저가격’에 더 투자한다.
5. 관계자가 들려주는 브랜드 이야기는 평면적이다. 여러 사람의 입을 통해 들을 수 있어야, 소비자는 신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