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세계가 형성되는 과정이 한 마디로 얼마나 기막히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그 과정 속에는 번득이는 철편이 있고 눈 뜰 수 없는 현기증이 있고 끈덕진 살의가 있고
그리고 마음을 쥐어짜는 회오와 사랑도 있는 것이다.
- 김승옥 <생명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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