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문장

파란불

무말랭이 2022. 1. 29. 08:31

그리고 어머니의 눈에 처음으로 불이 - 희미하나 금방 알아볼 수 있는 파란 불이 켜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불빛 속에서 영원한 복종과 야릇한 환희와 그러나 약간의 억울함을 나와 누나는 본 것이었다.

 

- 김승옥 <생명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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