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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경관의피

무말랭이 2022. 1. 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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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경관의 피 정보 : 네이버 통합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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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점]

 

-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보니, 전개의 부드러움 및 감정선의 뚜렷함 등에서 아주 약간의 아쉬움이 남기는 하였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 드라마 영화로서는 꽤 적절한 수준의 영화였던 것 같다.

 

- 조직구조에 대해 생각했다. 일전에 많은 조직구조에서의 근본에 해당하는 것 또는 교과서처럼 참고하면 좋을 구조는 군대라는 이야기를 했다. 관료주의 조직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는 않은, 경찰의 한 부서같은 스쿼드 단위의 게임에서 어떤 리더십이 발휘될 수 있을지에 대하여 조진웅의 모습은 꽤 인상적이었다. 또한 실무자와 관리자의 관점에서 볼때 실무자로서의 조진웅(박강윤) 그리고 관료제의 관리자로서의 박희순(감찰계장)의 모습 또한 영화가 메시지로 남긴 회색영역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이 영역의 문제는 답이 있고 없고 나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철학과 선택의 정치적 영역에 해당하는 것 같다.

- 직업의 업에 대해 생각했다. 어떤 업에 대해서 생각할때는 명사로 생각하지 않고 동사로 생각하는 의식을 해야겠다. 예를들면 '사업가'를 하겠다라는 것과, '돈을 벌겠다는 것'과 '세상을 바꾸겠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다. 영화에서 '경찰'이 어떤 업을 수행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느낀 것은 크게 없었고, 다만 '미디어,언론' 그리고 '경찰', '사법부', '입법부', '행정부' 등의 관계에 대해서, 이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조금 더 조망해보고 싶은 욕심은 생겼다.

- 실질적으로 내게 조금 더 고민을 안겨준 것은, 몇일 전 짧게나마 배웠던 역사를 조망하는 하나의 관점이 촉발했는데, 그래서 지금 시대에는 어떤 계층들이 기득권, 아니 물질적/사회적 자산을 많이 갖고있는가, 이 관점도 역사를 공부해나감에 있어 하나의 유의미한 관찰 포인트가 될 수 있을것 같다. 또한, '그래서 다음 10년 20년은 무엇이 움직일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