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문장
상황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나는 '카버의 법칙'을 슬며시 떠올려 본다.
그것은 '미래를 위해 물건을 쌓아두지 않고, 날마다 자신이 가장 좋은 것을 다 써버리고서 더 좋은것이 생기리라.' 믿은 소설가 레이먼드 카버의 일상 습관이다.
- 송은정, 빼기의 여행 (대책없이 느긋하고 홀가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