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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썰

가족과 수 년 음식점을 운영하다가 최근에 폐업한 친구의 배민 같은 플랫폼 경험의 이야기. *(아래 호치킨이 아닙니다.) 제 본가는 구로1동인데, 여기가 구일도 라고 불릴만큼 외부에서 접근하기 매우 빡센 동네입니다. 썰1: 근처 지역의 배송 기사들이 동선이 매우 복잡한 걸 알아서 배차가 오지게 안 잡히더라. 썰2: 결국 동네의 주민 자전거, 도보 배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해결. 근데 자기 먹을 주문 자기가 픽업해서 가는 라이더들이 제법 있었다.(?) 썰3: 음식 장사, 특히 점심 배달은 시간 엄수가 생명인데, 주문이 밀리거나 배송이 늦어지면 CS 전화 대응하는게 곤혹스러웠다. 그래서 결국 조리 시간을 한시간 때려 넣어서 고객의 기대치를 낮추었다. 썰4: 사장이 욕심쟁이가 아닌 이상 장사 잘되면 배달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