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의 순도차
요즘 주니어 (0~3년) 채용을 해보면, 소프트웨어 공학의 기본 지식이 전무하다는 느낌이다 라는 글을 올린게 3일전이다. 어제 노현석과 대화를 나눠 본 결과, 랭크가 낮은 야놀자여서 그런것도 아니고 iOS여서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다. 도대체 채용 담당자들과 지원자들의 이 갭은 어디서 오는건가? 나는 고민의 순도차라 생각한다. 라떼를 시전하면, 지금처럼 동영상 컨텐츠도 스타 개발자의 블로그도, 깃헙도, 스택오버플로우도 없었다. 가진거라곤 GoF 패턴책과 API 문서책 밖에 없었다. 문제가 생기면 원인분석을 하고 저 2권의 책과 유추로 해결하는 수 밖에 없었다. 선배한테 물어본다? 그런거 없었다. 그냥 이리해보고 저리해보고 해결해나갔다. 아니!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다 만들었는데, 이게 작동된다고!? 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