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프&인사이트 788

비전펀드 수비

주말동안 소프트뱅크 분기 발표 동영상을 시청. 이 화면은 비전펀드 투자승인액인데 지난 분기(Q4가 1~3월)가 2.5B으로 일년전의 4분지 1도 안됨. 투자를 엄선해서 아주 신중하게 투자하겠다고 밝힘. 공격적으로 경영하지 않고 현금을 쌓아두는 '수비'태세로 경영하겠다는 것을 확고하게 밝힘. https://youtu.be/SbSajfFef_c 비전펀드는 지난 4~5년간 전세계에서 유니콘이 쏟아져 나오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펀드. 소프트뱅크가 이렇게 전략 방향을 바꿨으니 당분간 유니콘의 증가는 둔화될 듯.

대가구와 1인가구

세계 명문가는 대부분 대가족 형태로 살아간다. 공간이 분리 되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지낸다. 한국이나 일본처럼 1인 가구 체제를 잘 활용하지 않는다. 대가족 체제는 경제적 이득이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구조다. 가족 경영으로 이어지고 쓸데없는 곳에 경비가 줄어든다. 서로가 멘토 멘티가 되서 성장하는 구조다. 아이들은 더 많은 어른들에게 지혜를 얻어갈 수 있게되고 어른의 경우 경제 활동 인구로 전부 전환되는 구조가 된다. 자식을 많이 낳게 되면 그 가문이 하나의 작은 동네를 만들고 시장을 점유하고 상권을 차지하게된다. 대가족의 영향력이 시장에 더 커지게 되면 사회에서는 가문으로 표현된다.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왜 생기는지 사람들이 그 이유나 진실을 모르는듯 하다. 옛날에 대가족 체제가 유지될땐 지금보다..

마라톤을 이겨내는법, 김미희

#마라톤 정말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세상에는 고통스러운일이 왜이리 많은지.. 이번 사건에 힘든 사람들도 그렇고 스타트업 대표들도 그렇고.. 어제 라이브 세션에서 스타트업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어떤 스타트업 대표는 돼지갈비 맛있게 먹다가 그냥 막 울더라. 라는 얘기가 나와 나도 같이 웃고 넘겼는데, 사실은 내가 얼마 전에 그랬다. 저번 주인가 점심에 김치찌개를 먹다가 너무 창피하게 리더들앞에서 눈물이 쪼로록 났다. 어떤 외부 채널에서의 댓글 하나가 정곡을 찌르며 자책도 되고 안그래도 지치고 지친 상태에서 그냥 눈물이 났다. 스타트업도 그렇고, 어떤 부정적인 상황에서 더 고통스러운 이유는 내 스스로 끝낼 수 가 없다는점이다. 정신적 안전함이 존재한적이 있었나. 누구도 안전할 수 없고, 고통이 끝이 없는거..

무인샵들

이게 한쪽 라인에만 보이는 건데요. 정육(고기가 왜케 싸지…) 밀키트, 문구완구/포토부스, 반려동물 셀프목욕 등이 보이네요. 확실히 저관여 상품/서비스 쪽의 고용은 앞으로 적어도 늘어나긴 좀 어렵겠죠? 저(=고객) 역시 탐색-선택-결제 과정에서 비대면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상품/서비스는 비대면이 선호되기도 하구요. 제가 사는 곳은 외국인과 강아지가 정말 많은 동네라 저도 관련된 뭔가를 해보고 싶은데요. 제가 참 여러가지로 무능하지만 사업쪽은 특히 더 무능무지하기에... 뭐부터 알아봐야할지조차도 모르갰네요 🤤 p.s. 이 동네엔 클럽은커녕 힙합 틀어주는 가게도 없던데… 한쪽에서 개들 맡아 돌봐주는 힙합 클럽 어떨까요 🐶 개소리얐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