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프론트 개발을 하다 보니 회사가 다음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방향들이 보인다. 물론 법리적인 문제와 자금력, 사업성, 어른들의 사정 등에 의해 실제 다르게 가긴 하지만 어느정도 구축된 상태에서 다음 확장 영역이 보일 수 밖에 없다. 왜냐고? 추상화하면 카테고리가 확 늘어나는게 보이니까… 디테일을 담당하는 버티컬 도메인의 백엔드 개발자들은 개발만으로 감지하기 힘들지만, 모든 도메인을 수용해야 하는 프론트는 추상화 과정에서 이를 필연적으로 발견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우리의 근본인 숙박을 개발자의 눈으로 보면 그냥 시간 단위로 방을 빌려주는 것이다. 이 방이라 하는 것을 추상화하면 공간이 되는데… 대관이 사업 범주에 들어간다는걸 알 수 있다. (사업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경쟁사는 이를 깨달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