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크립토(분류포기) 264

전통 금융 시장에 비해 매우 작은 시장

최근 테라/루나 그리고 어쩌면 테더? 사태까지 보면서의 단상, 잡생각들 (완전 뇌피셜) 1. 지난 주 web3 쪽 아주 뛰어난 실력의 친구들 팀 몇몇의 프로젝트들을 봐줬다. 그 중 한 팀이 안정성과 수익성을 다 추구할 수 있는 인상적인 하이브리드 DeFi 프로토콜을 디자인을 했는데, 실력이나 경력 모두 뛰어난 팀이었다. 그런데, 몇몇 문제가 보여서 그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추천했다. 가장 크게 지적한 것은 그들이 이야기하는 안정성의 대상이 크립토 커뮤니티라는 점이었다. 그 정도 안정성으로 참여자를 확대하려고 하기 보다, 전통 금융에 있는 사람들의 일부도 설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눈높이를 높여 보라고 했다. 예를 들어, 안정성을 지키는 기준이 테라의 앵커 프로토콜이었는데. 앵커 프로토콜이 무너지거나 테라 ..

도권과 빌황& 루나사태

[쉽게 정리한 루나 폭락의 전말] *루나 폭락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여감에서 핵심만 정리해 드립니다. 1. 어떤 한 공격자(혹은 소수의 집단)은 UST의 오프체인 유동성 문제를 인식하고 공격을 감행. 그들이 취한 전략은 오프체인에서 페깅을 흔들고(커브, 바낸) 시장이 패닉할때 비트 숏으로 수익을 내는 것 2. 4pool 도입 전이었으므로 불과 수천억 규모의 공격으로도 페깅은 무너졌으며 공격자들이 예상한대로 시장은 폭락했고 큰 이득을 얻음. 온체인 아비트라지와 오프체인 유동성 뎁스의 차이를 노린 매우 똑똑한 무브 3.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테라의 본질적 문제였던 앵커프로토콜 뱅크런으로 이어졌다는 것. 즉, 유동성 공격이 테라 생태계의 시스테믹 리스크를 야기 *앵커프로토콜은 연20% 고정이율을 제공하는..

레버리지에 대한 생각

주변의 많은 것들을 보다보면 큰 레버리지를 쓰게 되면 리스크가 커지는데 위험은 항상 다가오기 때문에 그 취약해진 리스크를 통해서 망하기가 쉬워지는 것 같다. 빠른 성장을 하는 것과 레버리지를 크게 쓰는 것은 다르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레버리지가 쓰이곤 하는지 잘 관찰하자. 그리고 레버리지를 덜쓰자라는 생각을 하기에는 어느 시기에는 좋을 수 있고 어느 시기에는 나쁠 수 있는데 리스크는 항상 온다라는 점을 고려하다보면 이 무기를 어떻게 잘 다룰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두는게 향후 판단에 중요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