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관리의 실패와 강도남작
# 무엇이 리스크를 보지 못하게 하는가? 테라/루나 사태의 범죄 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문제이고, 제 나와바리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리스크 관리의 실패" 입니다. 그리고 암호화폐 투자와 무관하신 분들의 루나 & 권도형 대표를 비난, 조롱하는 목소리 이면에 주목할 포인트를 얘기해보려 합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루나에 열광하던 투자자(해시드 김서준 대표, 갤럭시디지털 Novogratz 등)와 '이거 문제있는데?' '잘못하다 터지겠는데?'하며 우려하는 사람들이 공존했습니다. VC 모 대표님은 테라/루나의 초기 투자참여자로 투자금 20억원의 평가손익이 4조원에 달한 바 있고, 그러니 권도형 대표의 평가손익도 조 단위였음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사기의도는 없었다는 전제 하에- 저라면 제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