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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비용

봉준호가 괴물의 CG에 투자한 비용은 50억 정도. 봉준호가 110장면, 오퍼니지의 캐빈 러퍼티 감독은 125 장면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를 110장면으로 가정하고 나누면 장면당 평균 4500만원 정도된다. 반지의 제왕을 담당한 웨타(Weta)는 처음에 전체 예산만 듣고 좋다고 했는데 나중에 돈에 대한 이견으로 결렬되었다는 건 50억짜리 프로젝트는 오케이인데 장면당 예산 때문일걸로 생각한다. 이렇게 헐값에는 못한다는 거지. 이에 봉준호 감독은 충격을 크게 받고 외부에 큰 소리쳤는데 죽고 싶다 생각까지 했다고. 다행히 오퍼니지란 업체를 만났는데 오퍼니지는 이후에도 헐리웃 영화 제작진에서 씨지 업체로 6,7번째쯤 나오던 회사. 잘 나가던 회사는 아니었고 나중에는 사업을 정리했다. 이연걸이 나오던 영웅 영화등..

3개/자본주의 2022.07.24

메타콩즈사건과 에스턴마틴

메타콩즈 사건을 계기로 생각해 보는 블록체인 업계 사람들이 가져야 하는 자세들: 1. 사업을 하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맞다. 그런데 돈 그 자체를 목적으로 두기보단, 미션을 정하고 그 미션을 완수하는 것에 대한 전리품으로 돈을 받는다고 여겨야 한다. 돈 그 자체만 목적이 되어버리면 회사의 펀더멘탈은 없다. 메타콩즈로 사업해서 외제차 끌고 다니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게 법인 차라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업을 용도로 차를 구매했으나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였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2. "무게에만 초점을 맞추면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핵심을 봐야해요." 라는 우영우 변호사의 말씀처럼, 에스터 마틴과 외제차가 문제겠는가. 물론, 문제를 삼으려면 문제가 되는 것은 맞지만 본질적으로 메타콩즈의 ..

3개/자본주의 2022.07.23

이더점프

이더점프라는 프로젝트인데, 접근이 꽤나 흥미롭습니다. 링크드인 찾아보니 한 미국의 대학생이 만든 프로젝트인것 같은데, NFT를 구매하면 빌더 툴로 간단하게 맵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각자가 자기만의 게임 스테이지 설계할 수 있는 셈이고, 유저들이 많이 하면 할수록 게임 플레이 할 때 마다 오락실에서 동전 넣듯, 게임 만든 사람 (NFT 가지고 있는 사람)이 돈 받아가는 구조로 생각되어요. 게임이 잘되고 더 잘 되면, 나중에 더 게임을 어렵고 재밌게 만들고 싶을텐데, 그러면 돈을 더 투자해서 에셋 사와서 게임 정교하게 만들게 유도해서 토큰도 소각하고요. https://build.etherjump.game/?fbclid=IwAR1DqSPCuHDzaFvldk4MQMWDDC9NUXIgv9B9axAO5hg2xMj..

3개/web5 202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