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으로 채운 에고 (ego) 흉흉한 소식이 많다. 한창일 나이 2030 세대가 극단적 선택을 많이 한다고 한다. 본인의 책임으로 봐야하는지 사회의 책임이 있는지 논쟁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회생제도부터 시작해서 노가다판까지 얼마든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포기하면 안된다는 얘기들도 나온다. 우리 윗 세대는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정을 보고 버텨냈다고. 우리 집도 다른 모든 집들과 마찬가지로 어릴 때 외환위기의 타격을 받았었다. 그리고 우리 아버지 세대가 함께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나갔는지 기억한다. 어린 나이였지만 TV에서 대기업에서 퇴직하고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요리를 배우시는 분이 나왔었다. 그 노력을 하는데도 아내는 못살겠다며 도망갔다는 것 때문에 25년 가까이 뇌리에 남아있는 것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