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생각 507

모비인사이드 과거 게시글이 생각보다 그 당시 (2015+) 역사를 많이 보여주네. 근 10년이구나.

https://brunch.co.kr/@mobiinside/32 국내 모바일 광고 업체 M&A, IPO 준비 활발...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모바일’ 관련 비즈니스에 대규모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영역의 게임, 쇼핑, 광고 영역이 서로 바통을 이어받으며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습니다.모바일 brunch.co.kr

사실과 의견 판단

디지털 문해력이 아니고 그냥 맥락 문해력이 바닥이다. 학부에서 시험 문제를 사전에 공표하고 오픈북으로 에세이 작성을 시키면, 질문을 이해하지 못해서 오답을 적는 학생이 다수(소수가 아니고)다. 정상적인 맥락 이해력을 갖춘 학생은, 한 학년에 서너 명 정도면 많은 편. 자신이 작성한 글을 정상적으로 낭독할 줄 아는 사람도 많지 않다. 숨을 쉬어야 하는 곳을 못 찾아서 힘들어 하는 학생도 적잖다. 읽고 쓰고 토론하는 즐거움을 경험해본 사람이 극소수. 창조적 질의 토론이 불가능한 토속 한국어 사회 특유의 불모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느낀다. 비평적 대화와 토론을 통해 새로운 진리에 눈을 뜨는 경험을 해보지 못한 사람이, 과학과 예술로 큰 성취를 거둘 턱이 있겠는가. 머릿속에서 늘 악마의 변호인들이 가상적 주..

임팩트

세상에 일정크기 이상의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방법은 시스템인데 특정 제품 또는 시스템이 만드는 하나의 계를 일컫는다. 가령, 배민, 쿠팡, 토스는 거대한 시스템적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단, 기업을 통해 제품/서비스를 만드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자본주의 체제에서 소비와 맞물리게끔 하는 재화로서의 시스템은 꽤 강한 임팩트이다. 추가적으로 인지할 것은,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 자체도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