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생각 507

올바른 방향성

얼마전에 장거리 운전으로 청주에 다녀오던 길에 했던 생각이다. 어느 목적지까지 가는데에 있어, 2시간이 걸린다고 나와있다고 하면, 110km 제한속도인 도로에서, 120~130km를 잠깐 밟아서 간다손치면, 그 2시간은 1시간 59분이 되었다가, 58분이 되었다가도, 금방 다시 2시간이 되곤 한다. 즉슨, 잠깐 무리해서 위험하게 과속하는 것은, 큰 이득을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마찬가지로 수영에서도 유사한 경험을 하곤 하는데 내가 100랩을 하면, 거의 한두달동안, 계속해서 80분이라는 시간이 나오곤 한다. 그런데 중간중간 시간 점검을 하다보면, 조금 빠르거나, 조금 느린 상황이 생기곤 하는데 그것을 결정하는 요인은, '쉬지 않는 것'의 영향을 강력하게 받는다. 즉, 아무리 무리하게 빨리한들 ..

어른

이 시대의 어른은 누구일까. 힙서비 커뮤니티의 사건을 보면서 다양한 생각을 했지만, 그중 가슴속에 가장 크게 남은 생각은, 주니어들은 성장을 하고 싶었다는 것. 그리고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당사자도 너무 괴로운 순간이라는 것. 20대 친구들을 보면 성장에 목이 말라있는 기분이든다. 젊음, 그 짧게 주어지는 특혜 하나만으로 충분히 찬란하고 예쁜데 무엇이 그토록 그들에게 모든 것을 참아내고 달리게 만들었을까. 나의 20대를 뒤 돌아 본다면 온통 전세계를 떠돌아 다니고 놀러다닌 기억밖에 없는데,, 가끔 지금이라도 대학에 갈까 생각한다. 스펙을 얻고 싶어서가 아니라 진짜 배우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 ㅎㅎ (스펙 쌓일까바 무서워서 대학 못가는 내 기분 혹시 알까 모르겠.... ㅋㅋ) 하지만 그 생각은 오래가지 않는..